가요계 흐름이 수상하다. 대세였던 아이돌그룹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귀에 쏙 들어오는 히트곡도 들리지 않고, 음원 순위에서도 상위에 랭크된 곡들이 사라졌다. 여러 매체에서 여전히 아이돌그룹의 활동상을 전하고 있지만 그 내용은 그룹 멤버의 연기자 변신, 예능 활약 등 가수활동 이외의 소재들이 대부분이다. 왜일까.
가온차트가 발표한 12월 2주차 주간 디지털종합 차트에 따르면 아이돌그룹의 노래가 20위권 안에 한 곡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미쓰에이의 ‘남자 없이 잘 살아’가 25위로 30위권에 랭크되어 겨우 체면치레를 하고 있을 뿐이다. 12월 들어서 1주차 결과에 이은 두 번째 굴욕이다. 이제 각종 차트의 상위권을 점령하던 아이돌그룹의 당당한 위세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
요즘 아이돌노래는 예전만큼 눈,귀를 사로잡지 못하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