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공탄// 마약을 젤리로 속여 들여오다 적발....참 이렇게 적고보니 정말 마약 딜러같군요.
엄밀히 말해서 정신과 치료약이었고, 현직 여자 아이돌 입장에서 아무리 합법이라도 정신과 치료약을 버젓이 들여오기는 어렵지 않았을까요? 젤리 과자 박스에 숨겨 들여온 건 그렇게 생각할 일이 아닌가 싶네요.
사람들이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군가에게 평생의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는 일이었고, 치료 과정에 일부 몰이해와 혹은 부주의로 인한 불법 행위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그것이 이렇게까지 만천하에 까발려져서 마약을 트래피킹이라도 한 딜러같은 죄질로 도매급으로 매도당하는 건 과잉 형벌 금지에도 어긋난다고 봅니다.
진료 기록과 처방전을 공개하면 된다? 그런 개인 기록을 왜 공공에 공개해야 할까요? 연예인이라서? 글쎄요. 공직자의 재산과 지난 행적을 검증하는 데 연예인의 처방전 공개보다는 100배 정도의 노력을 쏟아야 하지 않을까요?
저기요...제 글 어디에 이게 합법이라는 주장이 있나요? 다시 읽어보시면 제가 합법이라는 판단을 내린게 아니라, "아무리 합법이라도" 이런 약을 그대로 들여오기는 어랴웠을 것이다...는게 제 포인트입니다만. 몇몇 사람들이 과자 포장을 불법임을 인지했을 거라는 유력한 정황 증거로 사용하길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정황을 제시한 것이구요. 그래서 정황 증거는 법적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 것이구요.
저는 이게 불법인지 합법인지 아직 정보가 부족해서 판단을 내리지 못합니다. 세계일보의 기사도 문제 제기나 의혹 제기 수준이구요. 근데, 의혹 제기만으로 아예 혼자서 유죄 판결 다 내리고 매장하려는 글들이 많아서요.
YG는 여전히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를 하고 있다. 앞서 YG는 일간지 문화부장 출신 인사를 억대의 연봉을 주고 데려왔다. 심지어 YG에게 비판적이었던 스포츠신문의 고참 기자도 영입했다. 이들은 사건이 터지자 각 매체들을 돌며 최대한 기사를 막으려고 애쓰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은폐 작전은 오히려 대중의 분노를 자극할 뿐이다.
암페타민 각성제를 밀반입한 유명 걸그룹 2NE1의 멤버 박봄(31)씨에게 입건유예 결정을 한 것은 주임검사 단독의 판단이 아닌, 검찰 ‘윗선’의 재가를 받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박봄씨에게 ‘면죄부’를 주도록 의사 결정을 한 윗선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헤라 디야~~ 이건 처음부터 박봄을 노린게 아닌 검찰을 노린걸수도 있겠네요.
그게 사실이라면 곳 검찰이 나서서 이슈전환용 물타기 작전에 들어가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