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퇴치운동본부 자선음악회, 개그맨 이동우 기획·소녀시대 수영 유리 서현 특별후원
실명퇴치운동본부 자선음악회, 개그맨 이동우 기획·소녀시대 수영 유리 서현 특별후원
시각장애자들의 치료 연구와 재활 복지를 위해 설립된 한국실명퇴치운동본부(회장 최정남)은 11월 28일(토) 오후 6시 서울 강남구민 회관에서 2015년 시각 장애인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매년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자선음악회는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이 손상된 개그맨 이동우가 기획하고 소녀시대 멤버인 수영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개그맨 이동우는 한국실명퇴치운동본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SBS ‘한밤의 TV연예’ 리포터인 하지영과 유인석이 공동 MC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평소 장애 문제에 관심이 기울여온 가수 윤형주를 비롯하여, 소향, 이한철, 위일청, 옥상달빛 등이 재능 기부로 참여하고, 2부에서는 시각장애 밴드인 ‘4번출구’의 공연으로 열린다.
이번 자선음악회를 통한 수익금은 망막 질환을 연구를 위해 설립된 (사)한국망막변성 협회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매년 시각장애자들의 연구를 지원해온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티파니 써니 서현) 멤버인 수영, 유리, 서현이 각각 1천 만원씩의 특별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날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는 수영은 ‘시각 장애인들도 눈을 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실명퇴치운동본부에 따르면 개그맨 이동우가 앓고 있는 망막색소 변성증은 올해 미국과 영국에서 줄기세포 치료제가 개발되어 각각 미국 FDA의 임상 허가를 받아 인간을 대상으로 한 치료 임상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실명퇴치 관련 단체는 국내에서도 시각장애자들 위한 연구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