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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07 18:37
[영화] '시소' 이동우·임재신의 힐링 다큐, 11월 개봉
글쓴이 :
쁘힝
조회 : 1,131
시각장애를 앓는 남자와 근육병 장애를 앓고 있는 남자가 만났다. 둘이 함께 해야 균형을 이루는 '시소'같은, 두 남자의 따뜻한 우정과 여행을 다루는 영화가 개봉한다.
오는 11월 개봉하는 ‘시소’(배급 대명문화공장 / 공동투자 SM C&C, 교보문고)는 중도시각장애를 갖게 돼 앞을 보지 못하는 이동우와 근육병 장애로 앞만 보는 남자 임재신의 제주 여행을 담는다.
두 사람은 딸을 가진 아버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며 아픔을 나눠, 관객들에게 진솔하고 따스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소’의 주인공 이동우는 1993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틴틴파이브' 멤버로도 알려져 있는 그는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2010년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인한 중도시각장애를 갖게 됐다.
이동우는 넘치는 열정으로 트라이애슬론 완주, 재즈 앨범 발매 및 창작 연극 공연 등 일명 ‘슈퍼맨 프로젝트’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특별한 사연은 SBS ‘힐링캠프’,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 등의 방송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이동우에게 망막 기증 의사를 전한 임재신은 근육병 장애를 가진 40대 가장이다. 그는 신체 대부분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지만, 시력마저 이동우에게 선물하겠다는 뜻을 밝혀 특별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임재신은 네이버 해피빈 모금 등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던 인물이다.
앞서 첫 장편 다큐멘터리 ‘물숨’을 통해 제주 해녀들의 삶을 새로운 시각에서 그린 고희영 감독이 영화를 맡았다. 특유의 세심한 연출력, 영상미, 제주의 유려한 자연 풍광 등이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봉에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담았다. 카피 아래 점자 형상화된 이미지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http://www.sportsq.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68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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