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곡이 더 라디오에 적합한 곡인지, 미국 청취자들에게 맞는지 답이 나오죠.
화려한 퍼포먼스가 없이 오디오만 들으면 매력이 반감되는 곡은 빌보드 차트에서 힘듭니다.
뮤직비디오에 적합한 곡하고 오디오만 들었을 떄 끌리는 곡은 구분을 해야해요.
방탄 이전 앨범에서 낫투데이가 박력있고 엄청 멋있었지만 정작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횟수나 아이튠즈 판매량은 봄날이 더 좋았어요. 당연한거죠.
음원 들을 때는 눈으로 보는게 아닌 귀로 듣는거니까요.
제가 불타오르네 뮤비와 퍼포먼스의 화끈함에 빠져서 방탄에 입문했지만 방탄에게
빌보드에서의 영광을 안겨준 건, 사람들이 방탄에게서 원하는 화끈한 스타일과는
거리가 먼 "피 땀 눈물" 이었죠.
피 땀 눈물은 봄날, DNA 처럼 퍼포먼스 없이 오디오만 들었을 때에도 매력적인 곡입니다.
이런 오디오형 곡들이 스포티파이에서 힘을 쓰고, 미국 라디오에서 가능성이 있어요.
빌보드는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이 정말 중요한데
이런데서 힘쓰는건 오디오형 곡들이죠.
사람들이 화끈한 퍼포먼스 곡을 좋아하는건 그냥 눈으로 보기에 즐거우니까 그런겁니다.
외국인들이 막상 음원으로 더 자주 듣는 건 피 땀 눈물, 봄날, DNA 이런 곡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