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 통보된 레드벨벳 조이 '불참'… 문체부도 통일부도 몰랐다.
평양 공연 연출 등을 담당하는 통일부 TF팀은 이날 아시아타임즈와의 통화에서 "조이의 불참 소식은 처음 들은 이야기"라며 "행사만 담당하고 있어 팀에는 통보가 안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일부 공보담당실도 "레드벨벳 일부 멤버의 불참은 처음 듣는 내용"이라고 답했다. 통일부는 미리 북한측에 남측 공연단의 규모와 인적사항 등에 대해 통보해야 한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통일부도 행사 하루 전날까지도 '조이 불참'은 금시초문이었던 것이다. 통일부와 함께 행사를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도 이같은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보실은 "레드벨벳 조이의 불참과 관련해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고 선을 그엇고, 문체부 홍보담당실은 물론 평양공연 담당부서인 문체부 대중문화사업과도 "관련 내용에 대해 전혀 들은바 없다. 답변해 드릴 내용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