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투컷 수컷 YG 사진=YG[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에픽하이가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내건 공약 실천에 따라 투컷이 한 달 동안 ‘수컷’으로 활동하게 됐다.타블로는 4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스페셜 DJ로 출연해 올해 첫 공연을 앞둔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타블로는 이날 “’현재상영중’ 포스터는 영화를 패러디했다. 합성을 전혀 안 하고, 분장을 통해 원작을 재연했다”며 “올해 콘서트는 처음으로 부산 공연을 추가 오픈했다. 함께 부산에 갑시다”고 말했다.
투컷은 한 청취자가 자신을 ‘수컷’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에픽하이 콘서트’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하면 7월 동안 ‘수컷’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겠다”고 했고, 타블로는 “포털사이트 프로필 이름도 ‘투컷’에서 ‘수컷’으로 수정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실제 라디오 방송 중 포털사이트에는 ‘에픽하이 수컷’ ‘에픽하이 콘서트’가 검색어에 올랐고, 방송 40분만에 ‘에픽하이 콘서트’가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타블로는 이 같은 소식을 접한 후 “포털사이트에 요청해서 ‘투컷’의 프로필 이름을 ‘수컷’으로 수정하겠다”고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화답했다. 그러면서 “투컷의 공식 SNS의 이름은 ‘수컷’으로 이미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곧이어 YG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 등록된 에픽하이 프로필 중 투컷의 이름은 ‘수컷’으로 수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