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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07 04:10
[걸그룹] 허윤진 논란은 달리 생각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글쓴이 : 아트레유
조회 : 1,133  

저도 허윤진 안타깝게 생각하고 방송에 비춰진 것때문에 이상한 이미지가 생기는거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실상 일반적인 우리의 잣대에서 결과적으론 허윤진은 잘못한 행동이 맞습니다
일반적인 사람들 생각에 민주주의 투표로 이뤄진 결과를 뒤집으려 했다는 동기는 
확실하기 때문이죠. 허윤진을 구하려면 '허윤진은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논리로는 구해주기 힘듭니다

허윤진을 구해보고자 한다면,
좀더 다른 논리로,
과연 허윤진의 저정도 잘못이 결과적으로 우리가 뽑는 걸그룹에 매우 큰 하자사항인가?
이게 더 접근하기 쉬운논리라고 봅니다.

이전에 제가 꾸준히 주장하는게
프듀자체가 무대공연과 연생들 실력만 보여주는게 아니고
나름 개개인의 스토리도 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사람들이 그 짧은 방송을 보고 연생들의 인성은 저렇구나하고 걍 나름 단정지어서 
판단하는 경향이 보이는데
이게 저는 문제라고 봅니다.

방송만으로 연습생의 인성 모두를 알 수가 없습니다.
정말 눈에 보이는 큰 잘못을 저질렀거나 누가봐도 도덕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면 그건 사람의 인성이 덜 되었구나 라고 알수가 있지만,
허윤진이 일으킨 잘못이 과연 절대 걸그룹을 할수 없을정도의 큰 잘못이었느냐를
좀 생각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지금 여기 가생이에 니코동 20페이지쯤 가시면
시즌1 프로듀스 101 에피소드 10회가 있는데
거기 첫번째 동영상을 보시면 한 심리상담가가 연습생들을
위로해주는 장면이 있습니다.
거기 내용을 보시면, 연습생들은 프듀에 참여해서 열심히
연습하고 무대 잘 보여주면 데뷔할 수 있겠지, 하고 꿈을 가지고 왔지만
결국 방송에서 편집으로 보여지는 것때문에 
국민프로듀서들한테 악플 받고 그래서 상처받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욕심을 내면, 욕심낸다고 악플받고, 욕심을 안내면 센터도 못서고 탈락하고,
마음속은 문드러지는....
이게 과연 연습생들을 위해 시청자들이 할 일인지...
덕분에 연습생들은 아이돌로 데뷔하기위해 노래와 춤을 연습하는게 아닌
프로듀스 와서 카메라앞에 착한척 연기도 해야하는건지...

허윤진이 몰래 뒤에서 남의 뒷담화를 했다거나, 혹은 무슨 왕따를 시켰다거나,
더 심하게 약물같은 걸 복용했다거나, 이런 사고를 쳤다면 하자사항이 되겠지만,
방송에서 극한까지 연습생들을 내모는 상황에서
잠깐 판단의 실수로 말을 잘못꺼낸것이, 또 그것이 과거에 없었으면 모르지만,
다른 시즌에선 쿨하게 넘어가기도 했던 것이
과연 주홍글씨가 되어 낙인이 찍히는 것이 맞는지,

방송상에서도, 물론 센터를 넘겨받았을때 
이런식으로 넘겨받기는 싫다고 하는게 옳은 결정이었겠지만,
어쨌든 넘겨받고 계속 미안하다고 하는데,

'이런, 왜 그랬니~'
정도로 넘어가면 안되는 것이었을까요?

음, 이게 맞지 않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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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 18-08-07 04:23
   
내가 어느 회사의 구성원인데 회사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있습니다.

이때 난 그냥 따라가다 망해가려할때 이건 아니니 내가 방향을 제시할테니 다시해보자 하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애초에 방향제시가 잘못되었으니 내가 리드할테니 이대로 따라오시오 하고

올바른쪽으로 이끌어가는게 맞을까요?

전자라면 이미 많은 여력을 소진해 회복 불가능한 상태까지 와있을수도 있고

회복에도 시간이 많이 걸릴겁니다.

하지만 후자는 아직 손실이 발생 안해 제대로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는겁니다.

여기서 허윤진 비판하시는분들은 전자를 원하시는거 같네요...

연습해보다 안되어서 그때서 울고불고하다 급히 메보 교체하고 다시 파트분배하고

연습부족인 상태서 무대서고...ㅠ.ㅠ

그보다 애초에 시작전에 뻔히 보이는 잘못 바로잡고 한번에 바로 파트분배해

심도있는 연습하고.. 이게 멤버 전원에게 서로 좋은겁니다.

결과는 도외시하고 과정에 집착하고 명분에 집착하시는건지 아니면

나코가 메보하는걸 보고싶었는데 그게안된 분풀이 하시는건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쌈바리 18-08-07 10:33
   
나코가 메보하는걸 보고싶었다는게 아니라 과정이 잘못됬다는거죠
그리고 여기서 회사를 비유하는건 잘못된거같네요
회사가 잘되고 프로젝트 이끄는 사람만 승진하고 다른 조직원들은 전부 명퇴당하게 되면 그게 잘된 프로젝트인가요?
아트레유 18-08-07 04:29
   
무슨말씀을 하시려는지 다 이해도 하고 공감도 합니다만
어쨌든 반대하시는분들의 논리도 고려해보자면,
결국 결과가 어찌됐든 '투표의 결과를 수용하지 못했다'는 피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정 무대가 불안할거 같으면 트레이너들이 껴들었을 것이다 라는 논리도
반박할수가 없고요.

제가 쓴 글대로 이문제는 과연 허윤진의 저정도의 잘못이
과연 큰 잘못이냐, 아니냐 이렇게 접근하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트리오 18-08-07 04:31
   
그 민주적인 절차 방식의 허점이 있으니까 하는 소리죠 정말로 순수하게 중립적인 입장에서 실력만 보고 오롯이 평가를 내리고 투표를 한 건가요? 나코가 실력 면에서 허윤진보다 낫습니까? 나코가 정말로 실력이 허윤진보다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허윤진이 투표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번복을 했다면 허윤진이 욕 먹어도 할말은 없겠죠 한편으론 허윤진 입장에선 억울할만 하죠 납득하기 힘들 수 있죠 실력을 보고 공정한 평가 투표를 내려줘야할 일본인 팀내참여자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결과에 승복을 해야 하는건 어쩔수없는 현실이었죠 실력면에서 나코가 확실하게 허윤진보다 잘하는 모습을 보였더라면 이런 논란도 생기지 않았을 테니까요 하지만 지금처럼 논란의 중심이 되어 욕을 먹는건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고토모에나 치바에리이가 욕을 먹어야죠
     
아트레유 18-08-07 04:39
   
저는 어차피 투표도 안하지만,
굳이 말씀드리자면, 픽의 판단기준을
무대경연, 비주얼
이 두가지만 가지고 판단하시라고 권합니다

아무리 뛰어나고 실력있고 재능있어도
무대에서 못보여주면 말짱 헛것이란게
이바닥의 대명제인데,
사전과정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무대에서 잘했으면 뽑아주고, 못했으면 픽 내리고
이게 젤 옳은 방식 아닐까요?

무슨 인성이 어떠니, 저러니, 이게 제일 코미디란 생각입니다
소리2 18-08-07 04:44
   
에혀 다들 맞는 말씀이신데, 이 문제는 그냥 안정적인 순위권 애한테 불안한 하위권 연습생이 절실함으로 한번더 기회를 줄 수 없는지 요구한거에요. 여기서 무슨 민주주의고 반박할 수 없는 잘못이고가 나옵니까?
입장 바꿔 보쇼. 쟤들은 저 상황이 자기 인생 최대의 중요한 갈림길인데 님들같으면 저정도 어필도 못합니까? 등신들이나 지 인생 걸린 상황에서 그냥 순응하겠지. 그정도의 어필도 이해하지 못하고 민주적 절차를 어겼네 어쩌네 하며 까대는 인간들 참 나는 쓰레기라 본다오. 지들 삶속에서는 우리 모두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가는지는 생각지 못하고 말이죠. 그게 불법도 아니고, 다시한번 재고 해 줄 수 없는지 정중히 타진하는것이 그리 도덕적, 절차적,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는거냐고.
쓰리 18-08-07 05:28
   
이게 팀베틀 이었나요?
댓글보니 헷갈리네요
     
hihi 18-08-07 05:31
   
팀이 폭망하면 개인이 아무리 뛰어나도 정당한 평가를 받을수 없습니다.

님이라면 망한팀에 한 개인에게만 표를 주시겠어여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쓰리 18-08-07 05:38
   
다른 팀원들 관객 호응이 좋아서 불안했다는 가윤말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hihi 18-08-07 05:47
   
그곳에서 투표한 결과가 허윤진 11위입니다.

뭔소리를 하시는지...주장하시는바가 뭐예요?
                    
쓰리 18-08-07 05:50
   
7화 경연 아닌가요?  다음날 투표 마감이구
                         
hihi 18-08-07 05:51
   
아 팀내 2위요..헛갈렸어요... 하여튼 나코보다 높지요?
zzlbie 18-08-07 07:51
   
까는 이유는 별거없죠
처음부터 허윤진 위스플로 묶어 까고 싶었는데 애는 방송분량 별로 없어서
그러지 못하다가 이때다 싶어 꼬투리 하나 잡은거죠.
AngusWann.. 18-08-07 07:58
   
일반적인 경우라면 허윤진 연습생의 행동이 나쁘게 보였을 겁니다.
그런데 제 경우엔 당시 그게 그렇게 나빠 보이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바로 직전에 있었던 팀원 간의 메보 선정 투표 결과가 정말 비정상적이다 느껴졌거든요.
나코와 허윤진이 클라이막스 부분을 각각 불렀는데, 확연히 차이가 났어요. 막귀인 제가 듣기에도 비음 가득하고 성량 작은 니코보다는, 흉성까지 활용해 성량 빵빵하고 시원하게 올리는 허윤진 연습생이 훨씬 잘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팀원 간의 투표 결과도 당연히 허윤진으로 결정될 것이라 확신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다수인 일본 애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나코로 결정됐죠. 방송을 보던 제가 '말도 안돼'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었습니다.


이리 말하면 제가 허윤진 연습생을 좋아하고 지지해서 그렇다 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솔직히 저는 허 연습생을 좋아하지도 지지하지도 않아요.

그보다는 만약 처음 결정처럼 나코가 메보로서 경연에 참여했다면 참사까지는 아니라도 상당히 실망스런 무대가 되었을 것이라 확신하기에, 팀원 간의 능력을 극대화해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갈 의무가 있는 한 팀이 그 목적을 방기하고 (적어도 제 보기엔) 사적 인연에 얽매여 어이없는 자국민 밀어주기 행태를 보였다는 게 더 어이없고 한심하고 나쁘게 보입니다.

아마도 허 연습생도 제가 느낀 이런 감정을 똑같이 느낀 것이 아닐까, 즉 실력적으로 승복하기 힘든 심리가 깔려 있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왜냐하면 만약 상대가 실력으로 날 압도했다 느꼈다면 팀원 투표로 결정된 사항을 불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란 정말 어려운 일일테니까요.
물론 그럼에도 그것을 표현한 방식은 너무 서투르고 좋지 않았죠. 욕 먹는다면 그래서 먹는 것일 테고요.
환승역 18-08-07 09:04
   
서로 노래 부르는 거 보고 허윤진이 될 줄 알았더니만 일본 애들의 몰표로 나코라니... 김채원도 허윤진을 뽑았다는 소리를 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김채원은 그룹 배틀 때 더 어울린다면서 일본 애를 센터로 뽑았던 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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