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 갈 20인을 선발한 후
최종 미션곡 2곡을 멤버들에게 부여하더군요.
그런데 의아한 것은
적어도 코어 팬 아닌 일반 시청자들은
참가자의 실력을 보고 최종 평가 및 마음 결정을 해야 하는데
몇 분 되지도 않을 한 곡 당 무려 10명 씩이나 배치하고
그나마 후순위 서브보컬에게는 한 두 마디 씩이라니
이런 법이 어디 있나 싶었습니다.
애초에 경연에 맞게 작곡을 해 골고루 파트를 분배해야지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할 친구들에게 이게 말이 되나요.
이제껏의 방송 분량 편중 못지 않게 이 점이 참 거슬리네요.
제가 남자인지라 같은 남자에게는 별 관심이 안 가
시즌 2는 통째로 스킵했고,
그나마 시즌 1도 개인적으로는 최종 선발 멤버들에게 관심이 안 가
마지막 생방송을 보지 않았었는데
겨우 2곡만으로 마지막 회를 다 채울 수는 있는 건가요?
그냥 조금 궁금해 지네요.
그리고 순위를 보니 12위 내에
일본 연습생들이 7명까지 들어왔는데
최종회에서 어떻게든 다소 정리는 되겠지요?
개인적으로 8:4 정도가 적절하다고 보고
양보해서 7:5까지는 참을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끝까지 지금처럼이라면 좀 납득 안 갈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한국 사람들만 투표를 해 멤버를 선발하는 프로그램에서
탑12 중 7명이 (객관적으로 비교해 실력 외모 애매한) 일본 아이들이라니
게다가 탑 2는 모두 일본인...
애초에 양국 참가자 수도 5대 5는 아니었구요.
(한국이 1.5 대 1 정도로 많지 않았던가요)
제가 국수주의자는 아닌 편이라 생각합니다만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네요.
맨날 실력 없다 까이던 AKB의 국내 팬덤이 이리도 막강한 거였나요?
어쨋든 한연생들 조금 더 화이팅 해서
마지막에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일본 친구들도 최소 4명은 채우시기 바라고요)
마지막으로 사실 이게 제 결론인데...
개인적으로는 최종 30명에 패자부활전(국프 투표+트레이너 선정) 통해 18명 더해
진짜 말 그대로 48인조 "프로듀스48"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매력 있고 아까운 친구들이 너무 많고,
그거 몇 번 봤다고 열심히 하는 어린 친구들에게 정도 좀 들어서^^
그래놓고 유닛으로 또는 완전체로...
한일 양국에서 그렇게 활동하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냥 좀 말도 안되는 거 같지만
내가 사장이라면 깜짝 발표 하라 하겠어요. (최종 생방 끝자락에요.)
그렇게 하면 시너지 폭발에 돈도 많이 벌거라고 생각합니다.
탈락자들의 상업적 잠재성이 매우 크다고 보거든요.
방송으로 이왕 키워 놨으면 잘 써먹어야죠.
무조건 탈락시키기 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