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분이 퀴어 영화 만드셧던가 하지 않았나요. 몇 년 전에. 검색어도 오르고 그랬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나네요.

요근래 이름 좀 알려진 퀴어영화는 거의 이분 작품...

김조광수 감독은 원래 게이니까.....
친구사이 베드씬 연출 리얼하게 할 때부터 뭔가 남다른 능력이 있다 싶었더니
19살 연하라니.. 와우 -ㅁ-

제길........ 이분과 친인척이라서 왠지 찔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안은 다 정상인데 .......
광수횽아도 원래 게이 아니었는데 나이먹고 변했음요..

게이도 정상이랍니다. 성취향이라는 건 '내츄럴 본' 이기 때문에 원래 게이가 아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짜잔~ 하고 게이가 될 수는 없어요. 원래 게이성향을 가진 양성애자가
자신의 성취향을 모르고 지내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정체성을 찾게 된다거나 혹은
스스로 게이인 걸 알면서도 부정하고 감추다가 느즈막히 커밍아웃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원래 안 그랬는데 나이먹고 동성애에 빠졌다' 뭐.. 요렇게 보이는 거죠.

언제 어떻게 깨닫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동성애자는 날 때부터 동성애자랍니다.

아 제가 말한 정상은 스트레이트라는 뜻...
정상과 비정상이 아니라.. 뭐 말하자면 그런거죠.

선천적이라......그런가요? 근데 게이에서 다시 스트레이트로 오는 경우도 있다고 들어서..
저는 후천적인것도 있는줄 알았어요.
아이스쇼하는 부모 밑에서 태어나서 단원들이 다 게이라서 자기도 게이인줄알고 살다가
나중에 정체성을 찾고 여자랑 결혼하는 그런 스토리를 어디서 본거같아서..

예전에 여친도 있고 그랬는데 저러니까 전 후천적인줄알았죠.

저 감독님이랑 진짜 친척분이세요? 신기하네요 ㅋ
예전 게이영화에 관심많았을때 이분 인터뷰를 본적이 있는데요... 원래부터 게이였다고 말했어요...
대학시절 남들시선때문에 오래만난 여친이 있었는데 스킨쉽 한번 해본적이 없다고 하더군요..결국 그 여성분이 떠났는데 헤어지면서도 끝까지 말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게이 ㄷㄷㄷㄷ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