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도 피할 수 있다는 영화적 상상을 실현해낸 명작 '매트릭스'가 최첨단 관람 시스템 4DX로 재탄생해 9월25일 개봉된다. 세기 말인 1999년 개봉된 영화라곤 믿겨지지 않을 만큼 ‘매트릭스’는 상상 그 이상의 액션 시퀀스들로 꽉 채워져 아직까지도 기념비적인 SF물로 평가받는 작품.
개봉에 앞서 국내 4DX 대표 상영관 브랜드인 CJ CGV는 9월23일 4DX로 리마스터팅된 ‘매트릭스’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CGV가 관전 포인트로 제시한 장면들은 '매트릭스'의 시그니처라 할 만한 일명 '불릿 타임’(Bullet time)과 쿵푸 액션. 특히 몸을 젖혀 총알을 피하는 장면, 불릿 타임과 관련 CGV는 '슈팅 슬로우 모션 액션'이란 신 기술을 적용했다 밝혀 큰 관심을 유도했다.
명작으로 분류됐던 영화가 4DX 기술로 덧입혀져 재개봉된 사례는 '해리포터’ 시리즈가 대표적. 2018년 4DX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선보인 시리즈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한정된 전용관 숫자에도 불구, 무려 26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