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월드 IT 쇼 2014 행사에서 KT가 기존 100Mbps급 인터넷 대비 최대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olleh GIGA Internet)'의 전국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 20일, KT의 기가비트 인터넷 전국 상용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PC나 노트북등 개인 IT 기기까지 하드웨어적으로는 기가비트가 대중화 된지 한참 되었지만, 회선이 하드웨어를 따라주지 못해서 실제 성능은 100Mbps에 머물던 성능 불균형 현상을 해소하고, 802.11ac 로 촉발되고 있는 기가 와이파이 역시 제대로 빛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기존 100Mbps 인터넷과 비교해서 요금제가 약 1만원 정도 비싸긴 하지만, UHD 컨텐츠와 최신 게임 같은 대용량 컨텐츠를 10배 빠른 인터넷으로 즐길 수 있다면 그 정도 비용은 충분히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이미 주변에 기가 인터넷의 속도에 감탄하는 소비자들을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광랜(100Mbps)보다 10배 빠른 KT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에는 앞으로의 인터넷 환경을 완전히 바꿀 한가지 치명적인 보이지 않는 위험이 숨어있다.
■ KT 기가 인터넷 = 하루 800초 짜리
KT가 기가 인터넷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평가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KT와 SKT, LG U+ 같은 동종 업체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사용자와 컨텐츠 제공자들이 결사적으로 막고자 했던 종량제의 함정이 숨어있는데, 바로 기가 인터넷의 속도를 느낄 수 있는 건 하루 100GB에 불과하며, 그 이상의 데이터를 쓰면 100Mbps 속도로 줄어드는 QoS(Quality of Service)를 시행 한다는 것.
햐!!!!!!!!!! 이거 국민들을 봉으로 아나. 진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