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중인 디스크 = 해당 디스크에 있는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사용 중인 상태,
즉 해당 디스크의 파일이 억세스 중인 상태를 얘기합니다.
파일을 억세스 한다는 것은 소프트웨어적으로 열기 - 읽기/쓰기 - 닫기라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실제 억세스가 일어나는 읽기/쓰기 과정은 디스크의 내용을 직접 변경할 수도, 성능을 위해 캐시 등에 읽고 써 실제 디스크의 내용은 변경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캐시 등에 기록한 내용은 닫기 과정에서 실제 기록되거나 닫기 후 일정 시간 안에 실제 기록됩니다.
디스크 검사에서 단순 읽기 검사만 한다면 분리 과정을 요구하지 않으나
쓰기 검사나 자동 오류 수정 기능(오류를 수정한다는 것이 무언가의 기록을 동반하기에 쓰기 검사의 경우와 같음) 등을 사용하면
실행 중인 프로그램이 현재 억세스 중인 내용과 디스크 검사가 수정한 내용 간의 불일치가 일어나 심각한 오류나 데이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해서 안전을 위해 사용 중인 디스크는 분리 후 검사해야 한다고 메시지가 뜨는 것입니다.
분리를 하게 되면 현재 해당 디스크에서 실행되거나 해당 디스크에 있는 파일을 읽고 쓰는 프로그램은 오류가 나서 닫힐 수 있습니다. 해당 디스크를 억세스 하는 프로그램에서 저장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오류로 날아가겠지만 디스크 자체에 원래 저장된 내용이 깨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 분리하면 어찌되나요라는 질문의 핵심이겠네요.
OS가 깔린 드라이브(일반적으로 C)의 경우 분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위 설명을 이해하셨다면 아시겠지만 OS 자체가 동작을 멈출 수 있고, OS 위에서 돌아가는 디스크 검사 프로그램 역시 정상 동작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검사를 할 수 없으니 리부팅시 검사를 하도록 예약하시겠습니까 라는 메시지가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