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독일 함부르크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빈과의 친선 경기에서 그림같은 선제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득점없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14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강한 왼발 슛을 날렸다. 20m를 쭉 뻗은 공은 골키퍼 손이 닿지 않는 반대편 오른쪽 상단 구석 골망을 힘차게 흔들었다. 강력한 스피드로 가슴이 후련해지는 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