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의 가격 상승률이 다른 조사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눈길을 끈다.
이는 조사 시점과 방식의 차이로 풀이되는데,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이 서민들의 체감 물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계란 가격은 1년 전보다 15.2% 상승했다.
그러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계란값(특란 한 판 기준, 소비자 판매가격)은 1년 전보다 2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 조사보다 7.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생활물가지수 품목 중 고교 납입금처럼 이번에 물가가 떨어진 품목이 많이 포함됐고, 해당 품목의 기여도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장 시장에서 높은 장바구니 물가를 체감하는 시민들이 선뜻 납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소비자물가지수를 다룬 기사에는 "최근 달걀값이 40% 이상은 올랐다", "물가 상승률이 0%대라니 헛웃음이 나온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https://news.v.daum.net/v/20210208084742546
당장 마트, 시장 가봐라.....
몇개 담으면 돈 10만원은 그냥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