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지스터 밀도가 칩을 평가하는 유일한 기준은 아님. 근데 그것과 별개로 외신과 해외 반응들 보면 애널리스트, 엔지니어들도 대체로 미세공정에서 TSMC의 공정을 호평하는 분위기인것도 부정할 수 없음. (실적이랑 수율이슈, 발열이슈 때문에 그런듯) 일단 내년의 3나노 MBCFET을 논란 없이 성공시키고, 다음 단계로 삼성이 선매입했다고 전해지는 High-NA EUV 공정의 빠른 도입과 함께 국내 협력사들 전반을 키워서 대만이 35년간 탄탄하게 키워온 노하우와 생태계를 부지런히 따라잡아야 함.
제일 중요한 패러미터는 면적당 트랜지스터 수인데 삼성 < 인텔 < < TSMC 인 상황이군요.
TSMC를 100%기준을 잡으면 인텔이 67%, 삼성은 56%, TSMC 와는 거의 1세대 차이가 나는 군요.
참고로 작년에 나온 아이폰 12 의 A14 칩에 쓴 TSMC 의 5 나노 칩 공정의 밀도가 173.1 MT/mm2 입니다. 그러니 삼성의 3 나노 공정은 TSMC 의 5나노 공정과 동급공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즉 삼성 3 나노 = TSMC 5나노 (-4%) = 인텔 7나노 (+17%)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퀄컴도 삼성이 만든 스냅드래곤 888 이 발열문제가 있어서 2022년 플래그십은 TSMC 의 공정으로 쓴다고 합니다. Apple 때도 그렇고 여전히 발열이 발목을 잡는 군요. 하지만 애플도 2021 년 아이폰 13(?) 에는 시간상 TSMC 의 3 나노 공정을 쓰기는 어려울 듯 하고 아마도 5나노 공정을 약간 더 개량한 4 나노 공정을 써서 작년 TSMC 5 나노 공정을 쓴 아이폰 12 (A14칩) 에 비해 성능향상이 크지는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