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1-11-10 17:21
[과학/기술] 한전 등 전력공기업, 석탄발전에서 ‘질서있는 퇴각’ 비전
 글쓴이 : 키륵키륵
조회 : 1,071  

2050년 비전 ‘제로 포 그린’ 발표…국가 탄소중립 성패 달려
한전·남동발전 등 7개 전력공기업 전략적 역할분담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 총량의 약 30%를 배출하는 한국전력과 남동발전 등 6개 발전공기업이 10일 ‘2050 탄소중립’으로 가는 과정에서의 역할 분담을 포함한 공동 비전과 기술개발전략을 발표했다. 

한전은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력계통 안정화, 남동발전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중부발전은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구축 등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중략) 7개 전력공기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기준연도인 2018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7억2760만톤 가운데 2억1600만톤을 배출했다.

한전을 포함한 7개 전력공기업은 10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빅스포)’ 개막식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공동 비전 ‘ZERO for Green(제로 포 그린)’을 발표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력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면서 이것을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천명했다.

(중략)

한전은 “탄소중립 비전 ‘ZERO for Green’은 에너지 생산(발전), 유통(전력망), 사용(소비 효율화) 등 전력산업 밸류 체인 전 과정에 걸쳐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과감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전력공기업의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력공기업들은 발전 부문 탄소배출을 0으로 만들기 위해 공정하고 질서있는 감축 방안을 마련해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간기업 참여만으로는 활성화가 어려운 대규모 해상풍력, 차세대 태양광 등 자본·기술집약적 사업개발을 주도하고, 암모니아와 수소를 연료로 한 발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중략)

전력공기업들은 공동 비전과 함께 발표한 ‘탄소중립 기술개발전략’에서 에너지 공급과 소비의 효율 향상, 발전 분야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암모니아 등 연료전환, 생산된 전력을 소비자에 유통시키는 지능형 전력그리드 구축 등을 주요 기술개발 분야로 설정하고 분야별로 구체적 목표도 내걸었다.

이들은 그린수소의 생산 효율을 현재의 65% 수준에서 2030년까지 80%이상으로 향상시키기로 했다. 액화천연가스(LNG)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 20%를 섞어 태우는(혼소) 기술을 2027년까지 실증하고, 2028년까지는 50%의 수소 혼소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기술을 2030년까지 500MW급 석탄발전 , 150MW급 가스발전에 상용화하고, 포집 비용을 현재의 50% 수준인 톤당 30달러까지 낮추기로 했다.

(중략)
각 기업별 대표 프로젝트로는 △한전-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전력계통 안정화 △한수원-수상 태양광 발전단지 개발 △남동발전-CO2 포집‧활용(CCU)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중부발전-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및 수소 가치사슬 구축 △서부발전-엘엔지 복합발전소 수소 혼소 발전 실증 △남부발전-석탄발전소의 친환경 융합에너지 캠퍼스 전환 △동서발전-엘엔지 복합발전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실증 및 상용화 등으로 정했다.

(후략)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한겨레
기사입력 2021.11.10. 오전 11:56 최종수정 2021.11.10. 오후 1:43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28&aid=000256724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키륵키륵 21-11-10 17:21
   
 
 
Total 49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44 [과학/기술] 국산 백신 청신호, SK바사 "임상 1·2상서 99% 항체 형성" (3) 키륵키륵 11-16 2395
443 [과학/기술] 문 대통령 "고유 기술로 한국 백신 생산·개발이 목표" 키륵키륵 11-16 1480
442 [과학/기술] 인도네시아가 미납한 'KF-21 분담금 8000억' 돌려받… (15) 키륵키륵 11-11 5540
441 [과학/기술] 로봇기업 97.5%가 中企인데…핵심인재는 대기업만 노크 (9) 사랑하며 11-11 2082
440 [과학/기술] 한전 등 전력공기업, 석탄발전에서 ‘질서있는 퇴각’ … (1) 키륵키륵 11-10 1072
439 [과학/기술] 파운드리까지 촉각 AMD-삼성 협업 유력시 (4) 강남토박이 11-10 2245
438 [과학/기술] 日제치고 세계1위, 한국 기업 '무모한 도전' … (6) 스쿨즈건0 11-10 4650
437 [과학/기술] 인텔 CEO “韓·대만 반도체 의존하는 美 방식 불안...직접… (11) 사랑하며 11-07 4924
436 [과학/기술] 1시간이 드론택시 15분.. 훅 다가온 미래교통 'UAM' (5) 꼬마와팻맨 11-07 2042
435 [과학/기술] 현대제철, 3Q 영업이익 8000억 넘었다..역대 최대 (1) 꼬마와팻맨 10-28 2704
434 [과학/기술] 삼성중공업, 2조원대 수주 '잭팟'..올해 목표도 다… (3) 꼬마와팻맨 10-18 4924
433 [과학/기술] 日, 한국에 "선박 만들어달라"..'암모니아 레디'선… (5) 꼬마와팻맨 10-16 9564
432 [과학/기술] 선박가격 12년 만에 최고…주문 골라 받는 조선 빅3 (7) 나루도 10-15 4303
431 [과학/기술] "저가 선박 수주 안한다"… 한국 단가, 중국의 3배 (13) 나루도 10-13 8130
430 [과학/기술] 차세대 전기보트 개발착수… 케인즈 10-12 2938
429 [과학/기술] 접는 폰 인기..삼성 · MS 이어 애플도 접나? (3) darkbryan 10-05 2869
428 [과학/기술] 美 머크 "먹는 코로나 치료제, 모든 변이에 효과적" (1) 스크레치 10-02 1596
427 [과학/기술] 한국 초고속인터넷 속도 2위에서 7위로..사실일까? (2) 굿잡스 09-23 1839
426 [과학/기술] 초고속인터넷 강국 지위 '흔들'…한국 평균속도, … (2) 유랑선비 09-23 1570
425 [과학/기술] 롯데케미칼 수소탱크 상용화 설비 구축 (2) 대한사나이 09-08 1213
424 [과학/기술] 희소금속 ‘몰리브덴’ 정련기술 국산화 성공…日 의존… (5) 할게없음 08-24 2896
423 [과학/기술] 한국조선해양, 세계 최대 선사와 친환경선박 선도..1.6조 … (2) FOREVERLU.. 08-24 1808
422 [과학/기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전 마지막 관문 'WDR' … (2) FOREVERLU.. 08-24 1537
421 [과학/기술] ‘그린암모니아’에서 ‘그린수소’ 뽑아내는 기술 국… (3) 셀시노스 08-17 1449
420 [과학/기술] 석유 고순도로 정제하는 저에너지·저탄소 기술 나왔다 (1) 셀시노스 08-17 79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