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제대로된 통계산출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못합니다.
각 지역 별로 자체 집계한걸 성에서 통합하고 그걸 또 만진 다음 중앙에 보고하면 중앙에서 그걸 또 다듬어 발표하는데,
슈킹도 많고 성과보고성 조작도 너무 많아서 제대로된 수치라 보기 어렵죠.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이 성장률이라는게, 실제 돈의 흐름이나 경제의 규모를 보고 판단하지 않는다는것에 있죠.
-대졸 취업자의 수-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총 대졸 취업자가 많아지면 성장률이 올라간것으로 판단하는것입니다.
물론 거기에 이런저런 사항을 고려하고 다듬고 고치고 하는데, 그 행위는 결국 그럴싸하게 보이게 만드는 장치일뿐 애초 제대로된 수치를 도출하는것과는 거리가 멀죠.
물론 취업지수를 대략적 경제성장규모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쓸수는 있겠죠.
종종 중국 대졸자의 취업난을 이야기 하며 그 이유로 성장률 둔화를 말하는 언론이 있는데,
볼때마다 이건 뭐 ㅄ이 따로 없네 라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죠. ㅈ도 모르면서 중국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중국은 우리 상식과는 영 다른 나라이며, 시장경제로 돌아가는 나라가 아니란걸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국은 앞으로도 수치상 고성장을 쭉 이어갈겁니다.
여전히 대졸자는 110명당 한명꼴이거든요. 여전히 대졸취업자 수용능력은 충분하며, 대졸자는 매년 꾸준히 나와요. 산술적으로 지금 중국 경제규모가 두배가 된다는 것은, 대졸자가 대략 55명 중 한명 정도가 되었을때 라고 보면 되는데, 그정도 까지 가더라도 여전히 타 국가 대비 대졸 비율은 낮으니까요.
심지어 최근엔 대졸고용시 정부지원금도 주고 있으니, 꾸준히 고성장을 이어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