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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2-06 04:38
[잡담] 한국의 배달문화는 바람직한 분배 정책...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4,146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4660179

배달 수입 월 800만원 실화였다…"1년 만에 2억 빚 청산"

'배달비 1만 원 시대'라는 말이 나오는 등 배달료 인상에 대한 담론이 꾸준히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월 수입으로 800만 원을 버는 라이더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일 한 만큼 벌 수 있는 구조인가"라는 질문에 박 씨는 "저는 하루 10시간 정도 일하고 월 수입은 500~600만 원 정도"라고 했다. 함께 출연한 라이더 전성배 씨는 "저는 하루에 8시간 일하고 월 400만 원 정도를 번다"며 "많이 버는 분들은 500~800만 원까지 번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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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가 났는데 물론 이런 건 배달라이더 중에서 잘버는 사람을 일부러 뽑아서 
기사를 내었을 거고 또 코로나 특수라는 점도 있겠지만 건강하고 성실하면 월 400정도는 
웬만하면 벌수 있는 거 같다. 뭐 배달기사라는 게 딱히 학벌이나 기술이나 큰 자본이 필요한 건 아닌
딱히 남녀노소 차별이나 진입장벽이 있는 것도 아닌 노동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벌이같다. 
뭐 적어도 노동한 만큼은 벌수 있는 직업이다,

그렇다면 이건 일종의 고용창출을 통한 연성 복지나 분배정책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아무래도 배달을 많이 이용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계층일 것이고 
라이더를 하시는 분은 다른 노동으로 그이상 벌기는 쉽지 않을 분들일 테니
일종의 사회안전망이라고할까 실업대책이나 분배시책으로 봐도 좋지 않을까?

특히 기사에 나오듯이 젊은 분들이 한 번 사회에서 실패하거나 직업을 잃는다고 해도 
생활을 유지하고 빚을 갚고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할 수 있는 든든한 백업 직업이 된 거다.
또 이런 저런 이유로 경쟁에서 다소 밀려나 다른 안정된 직업을 얻지못한 분들도 
충분히 가족을 부양하고 인간적인 생활을 할만하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직업이다.
양아치나 어두운 길로 흘러갔을 사람들에게도 괜찮은 떳떳한 직업이 된거다.
그렇다고 너도나도 할만큼 그렇게 우대받는 건 아니고 적당한 수준인 거 같다.

누구든지 성실하게 일할 수만 있으면 일한 만큼 벌 수 있는 이런 일자리가 풍부하게 
있다는게 다른 선진국의 웬만한 복지나 분배정책보다 나은 거 같다.
한국의 배달문화는 그러한 생산적인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낸 것이다.

기사 끝에 배달비가 비싸다고 징징하는데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만큼 여유있는 분들은
우리나라의 소득세 재산세가 낮아 보는 이득을 비싼 세금 대신 상대적으로 여유가 
없는 계층에게 배달비라는 형태로 직접 분배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비싸지 않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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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노세 22-02-06 12:05
   
그리 따지면 자영업자는 한해 수십억을 버는 것으로 밝혀져...
자영업 여려움 있다...개뻥으로 밝혀져...자영업자 정부지원 이대로 바람직한가...
하여튼 개쓰레기 기자들 정말 많다니깐;;
     
이름없는자 22-02-06 14:26
   
자영업은 배달업에 비해 상당한 자본도 필요하고 망할 수도 있고 진입장벽이 다소 있지요. 당장 막 제대한 청년이나 직장을 잃은 사람이 작은 자본으로 한 1-2 년 호구지책이나 장사 밑천을 마련할 수단으로는 이만한 게 없다고 봅니다. 망할염려도 별로 없고요. 안정된 좋은 직업이라고 할 수는 없어도 백업 플랜 레벨 1 초심자의 기본 직업으로는 훌륭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디아블로의 앵벌이 소서리스 같은 직업이죠.
          
노세노세 22-02-06 16:08
   
기자:배달기사 자영업자보다 위험도 10000높아..안전대책시급
        배달기사는 목숨걸고 하는데 자영업자 편안히 돈벌어 형편성 어긋나...
농가무테 22-02-06 12:14
   
다수의수다  보니 보험료가 장난 아니던데...
한이다 22-02-06 13:49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만큼 여유있는 분들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켜먹는 사람들이 전부 부유층도 아닌데 뭔 부의 분배까지 들어가.
가난한 사람은 시켜먹지도 못하나?
     
이름없는자 22-02-06 14:31
   
가난한 사람이 배달비 1만원 짜리 음식을 자주 시켜먹는건 일반적이라고 볼 수 없죠. 어쩌다 급하거나 특별한 날에는 그럴 수 있지만.  1만원이면 한시간 알바빈데 그렇게 번돈이면 음식값으로 지불하는 건 쉽지만 배달비로 쉽게 지출하기는 부담됩니다. 배달비 1만원이 별로 신경쓰지 않고 부담없이 자주 주문해서 먹을 수 있으면 중산층 하한 정도는 됩니다.
          
미친존재 22-02-06 21:10
   
배달비 3500원임

1만원낼려면 말도 안되는거리에서 시켜야됨

적어도 6킬로 이상 떨어진곳에서  한강다리 반대편에서 시켜야됨

쿠팡켜서 확인했는데  직선거리 4킬로에서 시켜도 5천임

도데체 만원은 뭘시켜야 만원이나옴?

배달 안시켜봄?
도다리 22-02-06 14:47
   
⚽️ 배달원 숫자가 알바 제외하고도..40만명 정도라든데  정말 대단한 숫자 임.
     
도다리 22-02-06 15:02
   
따져보니..전국 중국집만 해도 21000여 곳이라니..충분히 가능한 얘기겠네.
그런 배달업만 쏙 뽑아서  자본이 .이익을 다 뽑아 먹거나
배달업무 자체를 경쟁 무기로 삼아..쿠팡은 시총 수십조원짜리 기업이  되었지.
그런 의미에서 배달업 하나에서도 저렇게 날카롭고 깊은 분석을 시도해야
쿠팡도 될 수 있는기고..그러니 배분 문제까지 말을 꺼낸대는 것은
시류에 따른 타당한 분석이라고 할 수 있는 기다..
마  지는 그렇게 생각함미다마는...
내점수는요 22-02-06 17:14
   
800*12=9600만원

1년만에 2억 빚 청산 (불가능)

결론은

제목과 다르게 인터뷰 내용 중 하루 3~4시간 자며 평균치의 두배로 일했다. (하루 20시간 일함)

//

이런 느낌 아니냐?

오오오~ 주 3일 근무하는 회사 탄생!!

알고보면 월급을 대부분 그만큼 빼겠지. ㅋㅋㅋ
미친존재 22-02-06 21:09
   
800벌다 삐끗하면 그냥 인생조짐

800벌려면 하루 14시간 타야됨
얼론 22-02-06 21:13
   
나는 이런 글 보면 한숨만 나온다
오토바이 타고 배달하는 그 위험하고 힘든 일을  성실함만 장착하면 진입 장벽이 없다 라고 퉁치네
일견 맞는 말이지만 그 내면의 힘듦에 대해서는 너무 간단하게 조명한 내용임
내가 소싯적에 약 삼년 가량 오토바이 타고 출퇴근 해 봐서 아는데 그 잠깐도 너무 힘들었다~
N1ghtEast 22-02-07 06:02
   
이것도 뭐 지금은 사람갈아넣는 장사죠
기본적으로 지키고 깔아줘야할거 거의 무시되고 사람 다치건 쓰러지건 다친넘만 ㅄ되는 레이스임
나중에라도 지킬거 지키면서 하라고 하면 수지 안맞는다, 그딴거 난 알바없고 돈만벌면 되는데 정부 니들때매 망했네 어쩌고 ㅈㄹㅈㄹ 징징거리며 빨갱이 사회주의정부 어쩌고 ㅈㄹ거릴게 뻔히 보임
누가 몇명이 죽고 병x이 되어야 이것도 정신을 차릴지 몰겠음
hell로 22-02-07 09:15
   
배달하려면 자동차 유상운송 종합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이게 년 4백~5백만원이라고 함..
Alice 22-02-07 09:44
   
ㅎㅎㅎㅎㅎ
그럼 지들이 하든가~~~
안할거면서 !!!!!!! 기사 쓰기 졸라 쉬워~~~~~~
안매운라면 22-02-07 11:05
   
보험등록도 방법은 있는데 안해주고 있을 뿐이죠.
카카오대리운전처럼 기사는 포괄적으로 등록해놓고, 보험료징수는 운송건별로 하면 됨.
뭐 선발시장인 대리시장에서도 유일하게 카카오만 해주고 있는 방법이니..
틋두둥둥 22-02-07 23:29
   
800이상 버는사람은 상위 10%임...항상 기사는 상위층 위주로 기사를 쓰다보니 다 저래 버는줄 안다면 착각
수염차 22-02-08 07:05
   
님의 게시글은 대부분 공감가는 글들이엇는데

이번 게시글은 공감하기 힘드네요...ㅋㅋ

가끔 실수할때도 잇는법이니까요....

진입장벽이 낮을수록 소득이 적은 법이죠

특히나 라이더들은 너무 위험해요......자빠지면 크게 다칩니다....부딛히면 말할것도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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