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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3-30 12:43
[전기/전자] 미세공정의 끝
 글쓴이 : 알파2021
조회 : 2,755  

미세공정에서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현재의 기술력에서 아주 더 미세해지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뉴스를 보면 일반적으로는 2-3나노가 한계이고, 1나노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힘들겠죠.
근미래에 삼성이나 tsmc 인텔의 미세공정기술이 1나노정도에 정체되면서 반도체 거대기업 3사간에 기술력은 대동소이 될겁니다.
최근 몇년간 미세공정 기술개발이 정체되면서 적층기술로 집적도를 높이고 있는데 적층기술도 조만간 한계에 다다를겁니다.
그렇다면 기술의 격차가 없어지고 생산기술이 비슷해지면 지금의 삼성이나 인텔 tsmc nvida 등 소수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메모리 비메모리 구별하지 않고 반도체산업의 수익 대부분을 가져가는 것도 가까운 미래에  끝나지 않을까요?
근미래에 삼성이 메모리반도체를 압도적으로 잘 만드는 시기가 지나고 tsmc가 파운드리기술력이 압도적인 시기도 지나고 인텔이나 nvidia의 기술력도 압도적이지 않은 시기가 오면 그냥저냥 흔한 중국의 반도체 기업도 서구의 대기업과 비슷한 기술력으로 반도체를 만드는 시기가 오면 반도체로 큰 돈버는 것도 힘들겠죠.
생산기술이 평준화된 미래에서도 여전히 위세를 부리는 것은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생태계를 장악한 소프트웨어기업들, 반도체를 만드는 장비를 만드는 원천기술기업 등이 아닐까요?
tsmc나 삼성간의 파운드리 기술격차에 대한 글들이 많아서 문뜩 미세공정의 끝이 어딜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가 미래에도 발전된 첨단산업국가로 남아 있어려면 발전전략을 새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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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2-03-30 13:06
   
넘사벽 기술 제품이 하나 있으면 좋은데
반도체는 아닌 듯.
굿잡스 22-03-30 13:13
   
나노를 뛰어넘는

원자반도체도 이미 연구되고 있군요.
이름없는자 22-03-30 13:35
   
이미 지금 반도체도 정상적으론 거의 구현 불가능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업계는 계속 엄청난 돈과 연구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있지요.
제가 반도체를 배울 때도 이미 머지않아 물리적 한계에 부딧힐 꺼라는 예상이 팽배했지만
그후에도 수십년이 지났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지요.
그러니 인간이 반도체 만드는데 앞으로 무슨 짓을 할 지 예상을 이미 포기했습니다.
점퍼 22-03-30 14:26
   
미세공정의 끝은 10나노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게 사실상 맞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걸 회로를 세로로 세우고 3D로 쌓으면서 기존 10나노 대비 면적당 집적도가 올라가서 3나노라고 하는 거지 회로의 선폭은 10나노와 별다를게 없습니다.
이게 뭐가 문제가 되냐면 실리콘의 발열입니다. 회로의 면적당 발열양이 계속 올라가버리는 것이죠.
또 회로를 3d 로 쌓으려면 공정이 점점 불안정해집니다. 한번 노광하고 회로를 깍아내고 다시 노광 장치에 넣어 노광하는 식으로 쌓다가 한번만 삐끗해도 불량이 되는거거든요.
삼성의 3나노 4나노가 불안정한 이유는 설계문제라고도 할 수 있지만 노광장치의 초미세정렬도 중요한데. TSMC는 구공정에서 EUV 를 안쓰고도 십수번의 노광으로 7나노 제품을 만들 정도로 웨이퍼의 초미세 정렬에 노우하우가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건 지진이 잦은 대만의 특성상 흐트러진 정렬을 다시 맞추는 방법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혜성나라 22-03-30 16:20
   
TSMC 3나노 개발에 60조를 투자했습니다. 삼성도 그만큼 했겠죠.
수율뽑아내는데 5년이상 걸릴지도 모릅니다.
시간이 필요합니다.
엑시노스 실패했습니다 그러면 포기할것이냐? 그건 아니라는 거죠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 사이에 미디어텍 물건을 쓰든, 애플의 A14, A15를 사다가 프리미엄급에 끼워넣든 위기의 때는 극복하는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시 시간을 벌고 다시 도전하고 배우고 따라잡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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