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6월 국제수지 통계를 인용, 일본의 올 상반기 경상수지가 작년 동기 대비 63.1% 급감한 3조5천57억엔(약 33조7천570억원) 흑자였다고 전했다.
상반기 경상흑자 규모로는 2014년 이래 8년 만에 가장 적었다.
6월 경상수지는 1천324억엔 적자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중간값(7천86억엔 적자)을 크게 밑돌았다.
같은 달 무역·서비스 수지는 1조3천684억엔 적자였다.
1차 소득수지는 1조2천200억엔 흑자를 기록했지만 무역·서비스 수지 적자를 상쇄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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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키 다이주 UBS증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일본은 앞으로 만성 경상적자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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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오마에 겐이치 비즈니스 브레이크스루대 학장은 "일본의 1인당 노동생산성은 OECD 37개 회원국 중 26위이며 G7 회원국 중 가장 낮다"며 "기시다 총리가 지금 이행해야 할 것은 20년 전 독일 슈뢰더 정권이 시행했던 '어젠더 2010' 유형의 구조개혁"이라고 말했다.
기왕 망할거 빨리 좀 망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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