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서명한 ‘반도체·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의 보조금과 세액 공제를 고려하면 마이크론은 이번 투자로 향후 10년 동안 1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과학법은 중국 견제와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생산 확대를 목적으로 527억달러(약 71조380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마이크론의 투자 발표는 미국에겐 또 다른 승리”라며 “우리는 전기차, 반도체, 광섬유 등 중요 부품을 미국에서 생산해 미국 경제의 바닥에서부터 중앙 부분까지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과학법 덕분에 이와 같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며 “우리의 새로운 첨단 메모리 반도체 공장은 미국의 기술적 리더십을 북돋울 것이며 미국 경제 및 국가 안보에 중요한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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