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관리자로 오래 있었으니 말해볼 만 하지.
특히 중견, 중소 다 겪었으니 말이야.
뭐 사실 생산 환경이 좋아진것은 맞아.
노동 시간 줄이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지.
그런데 글 적은 애들 보면 중소 중견 제조업의 실질 경험은 없고 입으로만 말하니.
포괄임금제의 문제점은 연봉제 관리자들의 문제점이지.
시급제 작업자의 문제점은 아니야.
보통 중소 제조업체들을 쉽게 설명하면, 사장, 전무, 이사, 부장, 차장 및 그 이하 직책 일반 관리자
(애네들은 연봉제)
나머지는 대부분 일반 작업자(시급제)들이 많아.
물론 작업자 중에서도 전문적인 사람들은 연봉제도 있을 수 있겠지.
(또한 조선이라든지 대기업 제조업은 조금씩 다를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중소 제조기업 일반 작업자 대부분 시급제가 많다는것은 사실이야.
관리자들이 근로 계약서에 연장 근무등 교통비고 뭐고 다 포함되는게 바로 포괄 임금제인데,
P.O대비 물량이 요동치니 결국 52시간 적용 받는 작업자를 제외하고
제조업에서는 관리자들이 더 많이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는 말이지.
연봉으로 계산하여 지급하니 일을 더하나 덜하나 별 의미가 없어지는거지.
이게 포괄 임금제의 문제점으로 나타나는 거야.
그런데 시급제보다는 월급을 더 받으니 그렇다고 시급제 작업자는 하기 싫은거고.
시급 작업자들은 그냥 연장 근무 시 5인 미만 작업장을 제외하고 그냥 1.5배야.
30인인하 작업장은 현재 52+8시간 추가연장근무법으로 60시간을 근무할 수가 있어.
(이 법도 올해 말에 끝나지만, 이것도 현재 말이 많지.)
여기 해당 사항은 시급 작업자인거야.
어짜피 제조업 관리자들은 8시간 추가고 사라지고 뭐고 별 의미도 없어요.
중소 기업의 대부분 일반 작업자들은 그냥 시급 작업자들이야.
시급에 장기 근속이나 기타 상여금 조금 더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그러나
5인 미만 알바들이나 작업자는 연장 근무를 했을때 수당이 따로 없이 1배로 알고 있는데,
시급 작업자들은 5인 이상부터는 연장 근무 시 1.5배를 무조껀 준다.
안주는 회사들 거의 못봤거든.(내가 100% 모르는 장담 할 수는 없지만 주변에는 본적이 없어)
연장 근무시 1.5배로 안주는 곳은 5인 미만 소상공이거나 아주 소규모 업체겠지.
사실 우리나라 문제점은 5인 미만 소상공과 진짜 소규모 업체들이 문제인거야.
거기 부터 고쳐 나가야 하는거지.
타겟을 잘못잡고 말하고 있어.
5인 미만 작업장들은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거의 못 받고 있는것이 현실적이야.
법적으로 이게 아직 해결도 안되고 있고 말이야.
그러니 연장 근무해도 연장근무 수당을 추가로 못 받았다고 인터넷에서 소리치는게 바로
5인 미만 작업장이나 소상공 알바들이 하는 소리인 거야.
특히나 5인 미만 소사장 쪼개기 하는 회사에서의 문제점도 연장근무의 문제점을 볼수가 있겠지.
어쨋거나 내가 겪어 본바만 적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