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中 화웨이, 年 매출 구글 육박…'1000억弗 클럽' 가입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미국의 강력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 화웨이는 지난해 7212억위안(약 1071억달러) 매출. 달러로 환산한 매출 1000억달러 돌파는 처음이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1368억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지난 회계연도에 삼성전자는 2100억달러, 애플은 260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의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 진입을 막으면서 통신장비 매출은 줄었지만 스마트폰 매출이 크게 늘었다. 화웨이가 29일 발표한 2018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7212억위안(약 121조원)으로 전년 대비 19.5%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