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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06 14:10
[전기/전자] 5G의 입구에서 차세대 6G를 생각해봄.
 글쓴이 : BeyondTheSky
조회 : 2,784  

해당글은  여러 관련뉴스들을 참고,인용해서 작성하였습니다.


기술적으로 전문적이거나 학술적인 것은 없으며, 큰 흐름을 이해하는 정도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장문 주의]





무선 이동통신에는 세가지 하드웨어 요소가 필요합니다.


우선 기지국 같은 통신장비가 필요하고, 여기에 연결하는 스마트폰 단말기가 필요하며, 중간 연결 역할을 해줄  반도체(모뎀 칩)이 있어야 합니다.
웨어러블 기기 같은  부수적인 주변기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모두 만들 수 있는 회사는 현재 세계에서 삼성전자와 화웨이, 둘 뿐입니다.
바야흐로 한국과 중국, 양국의 자존심이 걸린 구도가 펼쳐지는 셈입니다.



통신분야 전문가인 한영남 KAIST 교수는


 "통신사업은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특성상 대형기업이 주도권을 갖게 된다”며


"삼성전자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5G 분야,

특히  초고주파(mmWave) 대역에서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6G(6세대)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시말해  현재 우선 상용화를 시작한 초기방식(3.5GHz)을 넘어 차세대 5G 방식은 물론 그 이후 등장할 6G에서도 시장 리더십을 이어갈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6G 이동통신도 결국 5G 규격을 일부 발전시키는 형태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이어지는 흐름이 되는 셈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5G 시장에서 20%대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가 목표로 한 점유율 수치가 바로 20%습니다.


LTE 시장에서 한 자릿수에 머물렀던 점유율을 시장 개화 초기에 빠르게 높여놨습니다.

 
화웨이의 보안 문제 논란이 불거지는 사이, 공격적이고 빠른 투자를 단행한데 따른 성과입니다.







미래 6G를 위한 돌입… 美·中은 물론이고 EU·러시아·일본 등 주요 IT선진국도 차세대 기술개발 착수


지난해 9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아메리카(MWCA) 2018'에서


미 연방통신위원회의 한 관료가 처음으로 공개석상에서 '6G(제6세대 이동통신시스템)' 통신인프라 핵심기술 개발에 대해 언급했었습니다. 


현재  미국은  국방부 산하연구기관인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지난해 7월  6G 연구 프로젝트에 나섰으며,


중국 또한 '공업정보화부'를 통해 작년 3월 이미  6G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이어 일본또한 지난 2018. 5월  NTT가 세계 최초로 100Gbps 무선전송 시연의 성공을 알리면서 6G 도전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EU와 러시아 등도 관련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30년경에  상용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6G 무선통신기술은  테라헤르츠(THz) 대역 주파수로 100Gbps 속도를 실현함으로써,

5G의 핵심 기술인 사물인터넷(IoT)의 광범위한 적용을 뛰어넘어 사람과 사물, 공간, 데이터, 프로세서 등 사회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됩니다. 


4G는 주로 다중 반송파 전송방식인 직교주파수 분할 다중화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5G는 4G에 추가해 안테나 성능과 고주파수 활용 기술에 집중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6G는 ▲보다 짧은 지연 시간 ▲보다 큰 주파수 대역 ▲보다 넓은 커버 범위 ▲보다 높은 자원 이용률의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전망입니다. 


또한  위성 및 성층권 통신 기술과 지상 기술의 융합 등 새로운 기술 플랜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만약 계획대로 이러한 융합 기술이 개발되면, 기지국을 건설할 수 없는 바다와 광섬유를 부설할 수 없었던 산지와 오지 등  그동안 전파가 연결되지 못했던 많은 지역을 커버하고 사각 지역은 감소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6G 무선통신기술은 전파의 커버 범위가 확대되어  대표적인 통신 음영 지역으로 꼽힌  수중 통신의 실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중국  통신업계 전문매체인 페이상망(飛象網)의  샹리깡(项立刚) CEO는  6G 시대에는 전파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 외에,  수중통신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해양학 관련 데이터 수집, 수중 환경오염, 해저 이상 활동, 기후변화 관측, 해저목표의 탐사 및 원격화상 전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군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계획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업계에선 5G를 넘어 6G 통신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채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5G 통신 이후에는  6G와 퀀텀(양자) 인터넷으로 이어진 연결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양자 시스템은 10년 안에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고  일부 프로토타입은 이미 존재합니다.

6G는 양자 인터넷을 기반으로 정보를 전달할 것입니다.


세계 관심이 5G에 집중된 지금, 업체들은 이미 6G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중국은 2017년 말부터 6G 연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2030년 6G 상용화 나서며
이에 핀란드를 지목해“노키아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전기통신장비업체”라며 “핀란드는 5G 발전을 주도했고, 6G 연구에도 2억5,000만유로(약 3,2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고 치켜세우며 구애를 하기도 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공동 보조를 취하자는 뉘앙스입니니다.


중국은 2013년부터 '통신 굴기'를 시작했습니다. '5G 시대 재패'가 당시 목표였습니다
IMT-2020(5G) 추진팀을 공동 설립해 5G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중국은 해당산업분야에 천문학적인 연구개발비를 쏟아붓고있습니다.


팩트셋에 따르면 중국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연구개발(R&D) 투자규모는 아마존에는 못 미치지만 구글 모회사 알파벳보다 많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은 2017년에 각각 226억달러(약 25조2261억원)와 116억달러(약 12조9479억원)를 투자했습니다.
화웨이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132억3000만달러(약 14조7739억원)입니다다.
대부분이 5G장비 개발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2018. 6월 테라헤르츠(THz) 대역 주파수로 100Gbps 속도를 내는 6G 무선통신기술 개발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KAIST 수리과학과 김명섭 박사(연구책임자 곽도영 교수)는 2019년 4월 28일 말레이지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이동 통신 학술 대회인 VTC2019-spring에서 미래 이동 통신을 위한 이항 주파수 분할 다중(BFDM, binomi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xing)이라는 새로운 통신 파형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미래 이동통신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한국의 기술을 자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6G 이동 통신은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야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합니다.



LG전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5G(세대)를 넘어 6G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을 시작합니다.


LG전자는 대전 유성구 KAIST에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연구하는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KAIST 인스티튜트(KI) 내에 들어서는 연구센터는 다양한 관련 산학과제들을 수행, 5G에서 6G로 이어지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반 기술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KI는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을 발굴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여러 학문 간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 개발 부문에서 2016년부터 2년 연속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1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의 초대 센터장은 KAIST 전기·전자공학부의 조동호 교수가 맡습니다.


조 교수는 "한발 앞서 6세대 이동통신 원천기술 개발을 시작해 10년 뒤의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준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직은 시작이고  초기단계입니다.

하지만 이미  우리와 관련산업에서 경쟁하는  경쟁자들은  뛰기 시작했습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들만을 위한 것입니다. 

그냥 놔둔다고 저절로 되는 것도 없으며  정신승리하며 안주하는 자들을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 ICT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를 선정, 평가하는 일은 그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가 맡아왔습니다.


이 조직이 올해 들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으로 기관명칭을 바꿨습니다.
IITP는 연간 1조원 규모의 R&D 자금을 집행하고있습니다.


IITP는 지난 2018년 하반기에 6G 통신인프라 핵심기술 개발 사업 기획을 위한 기술수요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술수요 검토 및 지원대상 후보 과제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향후 10년 동안 선제적으로 연구개발 해야 할 6G 핵심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6G 핵심기술 개발 관련 연구 후보과제를 선정하게 됩니다.


세부적으로는 ▷차세대통신 분야(이동통신, 네트워크) ▷전파ㆍ위성 분야 ▷방송ㆍ미디어 분야 등 3가지 분야를 대상으로 기술수요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석제범 원장과의 1문1답을 인용하며 글을 마칩니다.


석원장은“5G(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선도하려면 R&D 투자와 ICT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5G 최초 상용화에 그쳐선 안돼고, 관련 산업을 장악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Q : ICT서 앞서가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A : "현재 ICT 분야에서  민간 R&D 투자가  정부의 10배에 달한다.


그러나  민간은  기반기술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사업화 가능성 낮은 분야에는 선뜻 나서지 못한다.


그래서 성공여부가 불투명하지만, 꼭 필요한 투자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


그래야 민관 사이에 시너지 효과가 커진다.


예를 들면  5G 다음 기술이 될 6G ,  해킹을 원천적으로 막을  양자정보통신 등 기술은   정부 쪽에서 먼저  기반기술 연구를 시작해야 한다.


또 하나는 ICT 인재 양성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인공지능 대학원 설립 같은 일에  IITP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5&aid=0002887842
http://news.g-enews.com/view.php?ud=201811041328008449d6eb469fd3_1&md=20190110143249_K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8&aid=0004346635

http://www.kns.tv/news/articleView.html?idxno=552812#0B1r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9&aid=0002505531

등등등등..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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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림슨 19-04-06 14:26
   
흥미롭게 읽고 갑니다.
레떼느님 19-04-06 14:44
   
이런 국가의 운이 걸린 it 쪽에..
새로운 인력으로 여성만 국비지원으로 키운다고 하던데... 걱정이 태산이네요.
Banff 19-04-06 15:32
   
잘봤어요. 요약스크랩 쉽게 잘하셨네요.
영어탈피 19-04-06 17:29
   
유선인터넷 속도나 좀 빨라졌으면 좋겠는데...
회색돌 19-04-06 21:52
   
좋은 정리글 잘 읽었습니다.
멀리뛰기 21-01-02 15:48
   
[전기/전자] 5G의 입구에서 차세대 6G를 생각해봄. 잘 봤습니다.
멀리뛰기 21-01-08 15:42
   
[전기/전자] 5G의 입구에서 차세대 6G를 생각해봄.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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