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엘지가 밀릴거같네요.
미니 led 중국이나 우리나 기술차이는 크지 않은거같던데 결국 단가 싸움가면 우리가 이기기 힘들어져요.

기존 브랜드 이미지가 있으니 중국측에 밀리지는 않을겁니다. 다만 완전독점이 가능한지는..

우리랑 일본과의 관계에서 보듯 단가 싸움에서 밀리면 돈 순환 안되서 기술 개발에서도 밀려 퇴출 수순인데 일본을 반면교사 삼을건지 따라갈건지 봐야겠죠.

기존 LCD 생산라인 공장으로 미니 led 만들다보니 LCD공장을 많이가지고 있는 중국이 유리하다고 들었습니다

OLED로 완벽히 넘어가기 전까지 남아 있는 LCD라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만들어야 하는 엘지나 삼성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있는 방식이지요.
특히 엘지 입장에서는 나노셀이라고 팔아도 IPS패널의 한계로 다이나믹이 QLED보다 떨어지는 단점을 강력하게 보안할 수 있는 방식이라 할 수 있을 듯..

QLED나 나노셀이 가난한 자들의 OLED로 자리매김할 듯 하네요..ㅎㅎㅎㅎ

저 기사를 잘 읽어보면
저건 LCD패널에 관한 기사가 아니라 TV세트에 관한 기사입니다.
삼성, LG에서 소위 '미니LED TV'로 불리는 TV제품을 만들겠다는 이야기 인거죠.
이미 중국, 대만의 TV업체들은 뛰어들었다면서요...

LG같은 경우는 LCD 사업을 1년 더 유지하기로 했으니 자체 생산한 패널을 탑재하겠지만,
삼성같은 경우엔 LCD사업을 접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저 소리가 다시 LCD사업을 재개하겠다는 뜻인지 아니면 중국산 패널을 쓰겠다는 뜻인지
저 기사를 통해서는 알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미니LED는 LCD에 가까운 제품이 아니라 그냥 LCD입니다.
그냥 LCD패널 조립할 때 미니LED 백라이트 유닛 끼워서 조립하면
그게 저기서 말하는 소위 '미니LED' 패널이 되는 겁니다.

기사내용으로 한번 볼까요? 기사중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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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LCD TV는 백라이트에 50여개의 LED가 사용되지만,
미니LED TV는 65인치 8K를 기준으로 백라이트에 100~200㎛ 크기의
LED 소자가 1만2,000~1만5,000개, 4K의 경우 5,000~6,000개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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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가 있습니다.

저기서 말한 '일반적인 LCD TV' 가 이제껏 우리가 LED TV 라고 불러왔던 TV입니다.
그런데 백라이트로 똑같이 LED를 쓰는데 LED의 크기와 수량이 차이가 난다고 해서
한쪽은 '일반적인 LCD TV'로 적고 한쪽은 '미니LED TV' 로 적고 있습니다.
웃기는 일이죠.
미니LED 라는 것을 강조하려다가 그만 기자가 실토를 해버린 꼴이라고 해야 되나요?


아무튼 국내업체들이 LCD사업을 완전히 접지도 않았는데,
중국놈들이 그새를 못참고 패널 가격을 30%나 올려버리는 바람에
LG라도 LCD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서 개인적으론 다행으로 생각합니다만,
중국쪽으로 LCD 물량이 이미 쏠린 상황에서 벌어지는
LCD 관련 이슈몰이들인지라 이런 것들이 별로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냥 짱개들 배만 불리는 소리로 자꾸 들리거든요.

LCD 시장이 레드오션으로 변해서 LCD로 수익을 내는 회사가 없고 팔수록 적자인 건 사실이지만
그게 LCD가 낡은 기술의 사양산업이라서가 아니라 중국정부의 불법보조금 때문이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그래서 지금 국내 LCD 업계가 고사직전에 있다는 것을 또 생각해 보면,
더더욱 이런 이상한 이슈몰이들이 맘에 들지 않습니다.

이제 중국이 LCD 시장을 거머쥐다 싶이 했으니,
앞으로는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떨어져 있던 LCD의 패널가격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
각종 이슈들을 만들어가며 언플들을 해 댈텐데...
그게 벌써부터 시작된 거 같거든요

LC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나오더라도 금방 대체되거나 하진 않을텐데,
얼마나 오랫동안 이런꼴들을 봐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