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경제 게시판
 
작성일 : 20-12-23 08:01
[잡담] (블룸버그) 바이든 캠프, EU-중국간 협정 체결에 제동
 글쓴이 : 귀요미지훈
조회 : 4,799  

캡처.PNG

현재 블룸버그 메인 최상단 기사

<바이든 캠프, EU-중국간 협정 체결에 제동을 걸다>



----------------------------------------------------------

우선 이 기사에 나오지 않은 배경 설명을 좀 드리자면,


현재 EU와 중국은 올해 안에 '양국 투자보호협정' 체결을 목표로 협상 중인데

위 블룸버그 기사에서 말하는 '협정'이 바로 이 협정을 말합니다. 

협정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 중국은 EU가 중국에 투자 시 조인트벤처 구성 의무 완화, 그리고 특정 섹터에 대한 EU 투자를 허용

- 자동차, 통신, 항공여객, 병원, 상하수도, 전기 및 수소자동차, 연구개발 분야 등 투자시장 개방과, 
  금융서비스 시장 접근성 개선 등도 포함

- 중국은 투자보호협정으로 EU 에너지 및 첨단기술 시장의 투자 접근성 개선을 기대


----------------------------------------------------------




현재 협상 타결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3가지 정도인데요

- 신장위구르 지역의 강제노동

- 중국 노동자들에게 국제적인 수준(ILO)의 노동권(노조결성, 집회, 결사의 자유 등 허용) 부여 여부 

- 미국의 동의




중국 내 강제노동 문제는 중국 측이 그런 일 없다며 부인하고 있고,

중국 노동자들에게 노동권을 보장하는 건 노조가 정치세력화 되어 공산당이 전복될 수 있기에

중국이 절대 받아들일리 없는 사안인데

EU의장국을 맏고 있는 동시에 중국에 너무 깊게 발을 들이고 있는 독일의 주도하에

이런 중국의 노동관련 문제들은 별도로 하고 EU가 중국과 협정을 체결할 것이란 예측도 있는 모양입니다.



다른 한 편으로    

EU는 '대서양 동맹'을 복원하자고 미국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대서양 동맹'을 복원하자는 말은 지난 몇 년간 서로 무역보복을 하면서 나빠진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친하게 지내자는 건데 그 목적으로 들고 있는 것이

'함께 힘을 합쳐 중국의 도전을 깨부수자'는 것입니다.




즉, 현재 EU는 미국과 중국 양 다리를 걸친 채 자신들 이권을 챙기려는 모양새인데

위 블룸버그 기사에 따르면, 

이에 대해 미국 바이든 캠프의 국가안보자문위원 제이크 설리번은 트위터에 이를 언급하며

이전에 미-EU간에 했던 얘기를 잊지말라..라며 제동을 걸고 있고 상황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귀요미지훈 20-12-23 08:01
   
carlitos36 20-12-23 09:44
   
바이든 걱정했는데 잘하고 있네
     
유기화학 21-03-31 23:35
   
22
마술피리 20-12-23 09:45
   
BBC 에 강제노동을 기획기사로 실었더라구요 인공위성 사진까지 증거로 올림.
그 작물이 하필 면화더라구요 그 힘들다는 ㄷㄷ
     
유기화학 21-03-31 23:35
   
222
정의구현1 20-12-23 10:45
   
바이든은 유럽부터 달래놔야지 트럼프 때문에 무너진 신뢰부터 회복하고
중국 조져야지 미국이 막강하긴 하지만 유럽이 등 돌리면 답 없음
     
EIOEI 20-12-23 13:26
   
EU도 미국이 등 돌리면 답 없는 건 마찬가지
     
유기화학 21-03-31 23:35
   
2222
스테판 20-12-23 10:49
   
유럽은 아직도 중공이랑 경제협력 할 생각하고 있냐? 진짜 많이 망가졌구나...
     
유기화학 21-03-31 23:35
   
22
비알레띠 20-12-23 15:43
   
유럽도 아직 중국에서 빼먹을게 있다고 생각하는지 간은 어지간히 보고있네요
     
유기화학 21-03-31 23:35
   
222
캡틴홍 20-12-23 17:04
   
바이든은, 자기가 아직 대통령 확정이 아니니깐..쇼하는 것에 불과...확정되면 친중반한정책 취함...
스쿨즈건0 20-12-24 01:46
   
수고하신 좋은 정보 잘봅니다.. ㅎ
     
유기화학 21-03-31 23:36
   
22
ibetrayou7 20-12-25 05:35
   
저렇게 당하고도 아직도 정신 못 차리네...
짱깨가 공산당 독재를 포기할 거라고 생각하나 보네...
     
유기화학 21-03-31 23:36
   
222
 
 
Total 16,48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경제게시판 분리 운영 가생이 01-01 296758
13710 [기타경제] 中 벼락부자 되나... 서해와 가까운 곳에서 대형 유전 발… (9) 스크레치 10-01 4804
13709 [전기/전자] 'MLCC가 뭐라고'…속타는 LG그룹 (16) 스크레치 11-30 4803
13708 이제는 '은테크'…금 이어 은가격도 고공 행진 (5) 블루하와이 05-25 4802
13707 [기타경제] 日서 인기폭발 '어피치' 도쿄 한복판서 "한국 오… (6) 스쿨즈건0 03-10 4802
13706 2018 세계 혁신국가 순위(블룸버그) (16) 자의뉴스 01-23 4801
13705 [기타경제] 세계경제규모 20위 이내 국가의 GDP PPP per capita 순위와 군… (15) 북문 06-10 4801
13704 [자동차] 투르크메니스탄은 죄다 현대 버스로...? (19) 귀요미지훈 03-11 4800
13703 [주식] 대한민국과 일본의 미래전망 그리고 (3) 지팡이천사 08-15 4800
13702 [잡담] (블룸버그) 세수 부족에 직면한 말레이시아 (17) 귀요미지훈 12-21 4800
13701 [잡담] (블룸버그) 바이든 캠프, EU-중국간 협정 체결에 제동 (17) 귀요미지훈 12-23 4800
13700 [기타경제] 주가 폭락 집값 폭락 물가 폭등 금리 폭등 국격 떡락 (19) 이러럴수가 05-26 4800
13699 [자동차] 9월 일본차 판매 더 추락했다 (14) 탑동보말 10-02 4799
13698 [잡담] 엄청난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빅3 (11) 니하 08-26 4798
13697 [기타경제] 한국서 배운 전차 수출한 터키…방산 '형제의 난' (18) 스쿨즈건0 05-19 4797
13696 [기타경제] G10 선진국 경제현황 (IMF) (8) 스크레치 06-19 4797
13695 [기타경제] [베트남 언론] 베트남 5G 소식 (25) 귀요미지훈 10-31 4797
13694 [기타경제] 브렉시트 1년만에 英, CPTPP 가입 신청 (12) 스크레치 01-31 4797
13693 [전기/전자]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매출 폭발적 증가 (11) 축신 11-13 4797
13692 [기타경제] 한국 조선, 수주율 44.2%로 세계 1위 (12) 귀요미지훈 01-04 4796
13691 [기타경제] “일본인 관광객 거절” 日관광지에 내걸린 ‘일본인 출… (11) 스쿨즈건0 07-15 4796
13690 [과학/기술] 국내 조선사들 최근 기술개발 소식 (5) 귀요미지훈 10-24 4796
13689 주요 개발도상국 역대 1인당 국민소득 (1980~2020) (11) 스크레치 08-06 4795
13688 [기타경제] 日니센카이운 현대重에 초대형 LPG선 발주 (39) 스크레치 01-15 4795
13687 [전기/전자] 베트남, 삼성에 반도체 SOS한 이유..인텔 철수 우려 때문 (33) 스크레치 10-23 4795
13686 [기타경제] 日여성 홀린 한국의 매직쿠션 (3) 스크레치 01-11 4795
 <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