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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11 00:14
[격투기] 일화1) 옆 고등학교 유도부.불량써클 애들 10여명과 붙은 야그..
 글쓴이 : xf
조회 : 3,612  

핵교 파하고
집에 가려고 애그들이랑 떠들믄서 가는데..
웬 옆 학교 놈이 다가오더니 반갑게 아는 척을 하능겨.실실 쪼개믄서..
그랴서 가만히 봉께롱 초딩중딩을 같이 다녔던 동창 아니게베..
[어 너 웬 일여]
[어..ㅇㅇ 이가 너하고 얘기 좀 하고 싶다카든디, 시간 좀 내줄래?]
[ㅇㅇ 이? 아니 지가 오지 왜 널 보냈는데?..이상하네]
[어..갸가 지금 일이 있어가 날 대신 보냈능기라..]
[그려? 알았어 어딘디?]
...
내는 그놈들이 다 내 친구들이라서 걍 맘 편히 먹고,  옆에 있던 학교 칭구들은 그냥 집에 다
가라했다능기라.. 내 혼자..그놈을 보러 [왜..?] 하면섬 그놈을 따라 갔던겨.
물론 나중에 안 거지만 이 놈도 할 수 없이 심부름 해 준 거 드만..

암튼 갔더만...으슥한 공사장 뒷 켠..이고 거기엔 한 대충 봐도 열놈 정도가
앉아서 담배를 꼬나 물고 인상 퍽퍽 그리믄서 노려보고 있드란 말여..
유도부, 써클놈...들이고 덩치도 땅땅하게들 생겼드라공..

허지만 난 딱 보믄...아무리 운동을 많이한 놈이든 쌈질을 잘하는 놈이든
그 놈의 싸움기질이 다 읽혀진다는 거지.
복싱선수하고 주먹으로 붙을 때도...그 틈이 다 읽혀.
쨉을 날리며 아무리 턱과 바디를 잘 감싸쥐며  마크를 해도 스텝하나 밟을 때 생기는
그 순간이 나에겐 다 틈으로 읽혀진다는 거지.

암튼 숫자가 열명에 운동부에 쌈꿈이라도 나한텐 일단 안된다는 거..
그렇다고 그 놈들한테 뒤를 주면 무조건 안된다는 것도 알고 있지라.
그놈들의 공격방향을 한쪽으로만 되도록 만들어 놓아야 해.

그래서 일단 열놈에게 신경을 쓰면서도 동시에 뒤와 주변을 꼼꼼히 살펴 보지.
숨은 놈이 있으면 안되거든..

일단 없어.
그럼 됭겨.

[어이...니가 그 잘친다는 ㅁㅁ 이가?]
[그려 내가 그 ㅁㅁ 이다 ..왜 불렀니? 한번 손 좀 봐줄라고? 내가 뭐 잘못한 거 없는 거 같은디?]
[허 ㅅㅂ 놈..졸라 잘났네..니가 ㄹㄹ 선배 씹었다믄서 그래서 너좀 팰라꼬]
...
그라믄서 떡대 젤 좋은 한놈이
(키가 거의 190 정도로 보이고, 운동 근육이 아주 굉장한 놈) 그냥 뚜벅 뚜벅
걸어오는 거야.
이런 놈은 그냥 급소 한방이믄 깔아 지는 놈들이지.
여튼 나도 가만히 지켜만 보믄서 기다렸어.그러니까 이 놈이 내 어께를 툭툭치드니..
[니 둑을래?..무듶 꾸더..]인상 쓰면서
하길래 [ 아가야 넌 그냥 옆으로 피해 있어라 ,나 알잖아..] 하니까
얘가 수줍게 웃으며 그냥 옆으로 피하더라고..

그러니까 그 열놈정도가 한꺼번에 [쥑이라~] 하믄섬 달려들더라고..

열놈이라고해서 동시에 주먹 열개는 못 날려.
뒤 만 조심하믄 댜..

맨 처음 오는 놈부터 급소부터 쳐야 댜. 가볍게 빠르게.. 그라믄서 충격을 줄 수 있고
그래야 다음 놈 한테 신경을 써 줄 수 있지.
처음과 두세번째 놈들은 제압하려고 하니께...동작이 크게 마련이지.
빈틈이 많아.
이 때 턱이나 배 등에 주먹을 세게 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해.
세게 쳐 봤자고..그러면 나도 동시에 동작이 커져서 틈이 벌어지지..
그러믄 자칫 한놈 잡자고 내가 죽는 수가 생기거든.
한놈 실패하도라도 동작은 크게 하면 안돼. 발도 안돼.

가볍게 그러면서도 충격은 크게..
그럴러니 역시 타고나야 해. 아니면 급소학원에 다니면서 그걸 마스터 하든지.
인중, 명치 등을 노려야 해.
운동 좀 하는 놈들 서너명이 동시에 나가 자빠지는 거지.
동작이 큰 상태에서 그냥 어정쩡하게 나의 빠른 손동작에 그냥 딱 한대씩에
다 뻗는 거야...
크헉~ 컥~ 헉~
아으 아으으~ 거품 물면서 고통의 신음을 내뱉으며 ...

그러면 일단 한 합이 종료가 돼.
그러면 이놈들의 동작에서 거품이 거두어 지지.
동작이 단순하고 효율성을 추구하는 걸로 다 바뀌게 돼.
그건 다시 말하자면 방어형 동작..즉 기가 한풀 죽었다는 의미.

그러면 그걸로 서너명은 또 나자빠지게 돼.
이땐 내가 발을 사용하게 되지.
틈을 보일 수 있는 앞차기,돌려차기 등은 안쓰지.
허벅지 노리는 로우킥도 별로야.
 
명치나 단전 부근을 노리는 밀어차기나 낮은 옆차기가 좋다는 거지.
주먹으로는 갈비나 명치 등을 노리고..이땐 얼굴은 치기 힘들어.....
한방에 한놈...그렇게 단 몇초만에 서너놈..

이게 영화같은 소리가 아니야.
그 쪽수를당해 내려면..정말로 이렇게 완샷 완킬과 몇초만에 몇놈이
안되면 정말로 불가능 한 거지.
오히려 이게 상식이지.
그리고 뭔 복싱이니 킥복싱이니..유도니..레슬링이니 다..일 대 일에 관한
스포츠지. 일 대 다수 하고는 다른 얘기야.

암튼 앞에 있는 놈한테 헛스텝 집으니까,,그 놈이 움찔 하길래 그대로
앞차기로 단전 후려서 그대로 고꾸라지게 만들었고
그 발을 그대로 옆놈에게 옆차기로 후려서 동작을 둔화 시켜 놓았지.
한놈이 주먹으로 스트레으트를 날리길래 위빙으로 가볍게 숙이면서 훅으로 턱을 걷어 올렸지.
또 한놈이 옆에서 몸을 잡으려고 들어오길래
인중을 퍼억~하고 갈기니까 그대로 주저앉고..
인중 맞은 놈도..최소한 몇십분은 골골되게 되거든.

그러면 이제 남은 놈이 몇놈이야..서너명..
이젠 게임끝이라고 보면 돼.
이미 기세는 꺽인 상태거든.
남은 놈이 아무리 짱급이라도...아니오히려 짱급일수록
실력보는 눈이 있어서 스스로 판단이 서게 되어있어.

그럴 땐 그냥 무릅꿇어..빌어...이렇게 나가는 것 보단
그 이미 정해진 분위기로 밀고 나가면 돼. 그리곤 악수를 하면 되는 거고.
그걸로 그냥 끝나는 거야.
 그리곤 소문이 더욱 증폭이 되지.

그 좁은 지방도시에 전설이만들어 지는 거다.

한방에 한놈씩..열놈이 덤벼도 안되는 놈..
주먹이나 발이 하도 빨라서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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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11-03-15 22:56
   
소설을 써라
ㄱㅅ 11-03-22 06:37
   
글쟁이냐
秋風 11-07-20 19:54
   
소설쓰네 ㅋㅋㅋ
라군 13-11-28 19:43
   
잘 보고 가요 ^^.......
내점수는요 21-03-2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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