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가 곽주영의 버저비터로 거함 중국을 물리쳤다.한국은 28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유스센터에서 열린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첫날 중국전에서 70-70으로 맞선 종료 직전 곽주영(13점)의 2점슛이 터져 72-70으로 이겼다. 종료와 함께 성공한 슛으로 한국은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국을 잡았다. 서전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 가능성을 알렸다. 이번 대회 3위 이내에 들면 내년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농구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당초 센터진의 약세로 중국·일본전에서 힘들 것으로 예상된 한국은 주포 김정은(19점)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신정자(9점·9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하며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4쿼터 중반까지 계속 앞서가던 한국은 경기 막판 거세게 추격한 중국에 동점까지 허용했다. 변연하(7점)와 이미선(7점) 두 베테랑이 4쿼터 도중 5반칙 파울로 퇴장당하는 상황까지 더해져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한국은 마지막까지 침착함을 잃지 않았고 경기 종료 직전 곽주영의 천금같은 슛으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한국은 장신의 중국을 맞아 리바운드에서 17-16으로 앞서고 어시스트에서 12-5로 앞서는 등 조직적인 플레이와 전 선수들이 한발씩 더 뛰는 투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대어를 낚았다.위성우 대표팀 감독은 “가장 강한 중국을 이겨서 남은 경기 자신감 가지고 할수 있게 됐다. 마지막에 몰리는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편하게 하라고 주문했는데 잘 됐다”고 말했다.버저비터를 터뜨린 곽주영은 “태어나서 이런 슛은 처음 넣어봤다. 마지막에 벤치에서 시간 없다는 소리를 듣고 과감히 던졌는데 들어가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1차전에서 중국에 승리한 한국은 28일 오후 4시 인도와 2차전을 벌인다.
몰랐는데 첼시 : 멘시티전보는데 전반끝나고 캐스터가 가르쳐주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