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breakingnews/newsview?newsid=20160107145512071
대한빙상연맹의 해명은 군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제가 몇 년 동안의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모두 읽어봐도 왜 고병욱 선수는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했지만 똑같은 조건의 장수지 선수는 5차 대회에 나갈 수 없는지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그 어떤 조항에도 2개 종목 모두 기준 기록을 통과해야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한마디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와 지도자가 읽어봐도 이해할 수 없는 규정, 오해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규정이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인 것입니다.
장수지 선수 부모는 “억울하게 탈락했다”며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공식 질의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문체부가 조사에 나설 예정이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로 볼 때 큰 망신을 면하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장수지는 2012 유스 올림픽에서 은메달, 올해 주니어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런 기대주를 왜 탈락시켰는지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뼈저린 반성과 함께 설득력 있는 해명을 조속히 내놓아야 합니다.
...
진짜 어떻게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몇년도 아니고 매해 몇달 간격으로 계속 터질 수 있는지
1년인가 얼마전에도 청소년대표팀인가 등록을 안해서 국제대회 못나간 적도 있고... 도대체가 하는 게 뭔지 ... 진짜 누구 말 처럼 없는게 도와주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