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50·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 23위)은 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팰리스 오브 스포츠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2부리그) 3차전에서 헝가리(19위)에 3-1(0-0 1-1 2-0)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한국은 폴란드(4-2승), 카자흐스탄(5-2승)을 연파했다. 이어 상대전적 2승1무12패로 절대열세였던 헝가리까지 잡았다. 한국은 3승(승점9)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은 6개 디비전으로 구성된다. 한국은 카자흐스탄(16위)·오스트리아(18위)·헝가리·폴란드(20위)·우크라이나(21위)와 같은 디비전에 속해 있다. 상위 두 팀은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