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 V리그 자주 보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그래도 국대 한정으로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최근 폼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선수들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보시면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김희진(라이트)
피지컬 : 박정아와 거의 같은 느낌이나 높이는 약간 더 나아 보인다. 다만, 부상에 여러번 시달리면서 혹사당하기도 했고 그 후유증 때문에 그런지 현재는 피지컬이 가진 잠재능력의 100%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다.
- 높이[8/10]
- 스피드[8/10]
- 체력[8/10]
공격 : 김희진 선수의 공격은 '우직' 이라는 한단어로 표현이 가능하다. 상대 수비의 허점 노리거나 블록을 이용하기보다 파워로 밀어붙이는 정직한 공격을 주로 한다. 이런 이유로 세터 의존도가 큰 편이다. 최근 폼은 예전에 비해 파워도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기 때문에 정직한 세팅에서 공격했다 하면 여지없이 상대 블록에 막히는 모습을 보여 답답한 장면을 자주 연출한다. 하지만 탄력을 바탕으로 한, 허를 찌르는 백어택 스파이크는 여전히 파괴력있으니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동 공격도 종종 하는 편이지만 국대에서 이동 공격은 주로 센터인 김수지가 담당하고 있어 자주 보기는 힘들 것이다. 한편 국대 라바리니 감독도 파워있는 공격을 항상 주문하고 있다.
공격스타일로 봤을 때 스파이크 서브를 넣을것 같지만 달려오는 스피드를 이용한 빠른 무회전 서브를 넣는 타입으로 날카로운 편이다.
- 파워[8/10]
- 센스[3/10]
- 서브 [7/10]
수비 : 공격을 전담하는 라이트로 주로 뛰고 있기 때문에 블록 외의 수비능력은 딱히 돋보이기 힘들다. 하지만 운동신경이 좋아서 그런지 디그 시 까다로운 공을 안정적으로 잡아내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높이가 좋기 때문에 블록이 중시되는 센터 포지션에서도 활약한 전적이 있으며 당연히 상대 공격수 입장에서 정면에 있으면 꽤나 까다로운 선수임이 분명하다.
- 블록[9/10]
- 리시브[?/10]
- 디그[7/10]
총평 : 부상 후 혹사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전성기 폼에 비해 많이 아쉬운게 사실이나, 김연경과 더불어 백어택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국내에 몇 안되는 좋은 공격 옵션이고 국제대회에서도 먹히는 높이에 큰 대회 경험도 풍부하기 때문에 국대에 사용 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