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이 모이면 전술에 대한 이야긴 줄고 최근엔 중국가면 돈많이 버는 이야기 하기 바쁘다.
그것외에 이천수의 현지화발언...
이천수가 물론 실력으로 현지화를 깠겠지만 혹여 대표팀 사정을 듣고 돌려서 깠을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이천수 최근 인터뷰를 보면 히딩크 감독이 자신을 길들인 이야기를 했었죠. 대표팀에 대한 의욕을 살리기 위해서 대표팀의 기강을 살리기 위해서 히딩크 감독은 스타플레이어도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하고 다시뽑고 ...
중국화는 실력의 저하뿐만 아니라 동기부여마저 사라지는 복합적 문제죠. 유럽에서 연봉을 많이 받더라도 좀더 높은 리그로 옮겨가거나 상위팀으로 옮겨갈 선택지가 존재하는데 중국리그에 정착해버리면 그런 상위리그로 갈 동기도 안생기고, 또 유럽리그에서 불러주지도 않으니 영원히 실력이 정체해 버릴수 밖에 없죠.
이런 선수 개개인의 선택은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왜 감독이 최종예선 내내 구멍이 숭숭뚫리는 중국리그 선수들, 그것도 최근엔 후보로 전락한 선수들을 계속 뽑고 다른 선수들이 국대에 뽑힐 희망마저 없애버리는지는 의문입니다.
거기다가 대표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는 인터뷰, 고정된 라인업(실력도 없는)...
다음 예선, 혹은 그이전 A매치는 감독이 국내리그 특정팀의 센터백 조합을 쓰든, 혹은 케이리그 기량이 높은 선수를 쓰든 일단 현재 실력위주, 경기감각위주, 거기다 정신력이 썩은 선수들은 배제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