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7-03-30 13:04
[잡담] 퍼거슨 까지는 바라는 게 아니지만
 글쓴이 : 소리아
조회 : 353  

퍼거슨 일화인데요.
==========================================================================================
1.
1983년 5월 11일, 컵 위너스 컵 우승을 달성하고 10일 뒤에는 스코티쉬 컵을 들었는데, 마지막엔 굉장히 씩씩거리면서 '쓰레기 같은 경기력이었다(rubbish performance)'고 하더라고요. 모든 걸 이룬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10일 만에 2개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선수들한테 화를 냈어요. -파올로 디 카니오-

2.
천재다. 그냥 천재였다. 일단 선수심리를 가장 적절하게 자극했다.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박살(=헤어드라이어) 나는 날들이 있었다. 
영감의 수준에 맞지 않는 경기를 하면 하프타임 때 문을 부숴져라 닫고 나서 ,"2-0? 2-0? 야 이 X같은 XX들아. 지금 솔직히 양심적으로 6-0 7-0은 나와야 하는 거 아니야? 니네 그 따위 공 찰래? 장난 하냐? 그 따위로 할꺼면 때려 쳐!" 시합이 잘 풀리는 날도 영감이 우리에게 주문하는 건 완벽 그 자체였다. 
그리고 우리 모두 완벽한 게임을 위해 그리고 영감을 위해 달렸다. -리오 퍼디난드-
==========================================================================================

다른 건 몰라도 감독이라면 게임 하듯이 선수 배치하고 전술 지시만 내리면 끝이 아니고 열심히 뛸 수 있게 동기부여도 해야 한다는 겁니다. 팀 분위기 개판이면 그것도 파악해야 하지 않을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화난늑대 17-03-30 13:10
   
벵거 조만간 실업급여 받는다는데 벵거 데려왔음
     
소리아 17-03-30 13:12
   
ㅋㅋ
깡패 17-03-30 14:52
   
솔직히 퍼거슨이나 히딩크의 경우는 요. 이길때는 그냥 조용히 있어여 가만히 그러다가 팀이 질때 열나가 나와서 화내고 손짓하고 그래여... 근데여... 잘 보시면 다른 감독들... 질때는 조용히 있어여 카메라 안잡힐려고 이길때 오히려 나와서 더 지랄해여.. 카메라 잡힐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