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아시아대회부터 지금까지 이승우라는 선수의 플레이를 관찰해 온 바 발견한 특징이에요.
17세 이하 아시아대회 북한전에서 그랬던것 처럼 이 선수는 피지컬이 조금이라도 강한팀 만나면 잠수모드에요.
몸싸움에서 당연히 밀릴뿐만 아니라 상대패널티 박스 안에서나 근처에서의 드리블은 거의 다 상대 수비의 긴다리에 걸려요.
이건 며칠전 여기 축구매냐인가 하는 사람이 이번대회에서 나온 그런 상황을 캡쳐사진과 함께 지적한 글을 올린적이 있었죠.
그분이 자세히 잘 관찰하신 겁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피지컬이 조금이라도 강한팀 만나면 이 선수의 패스미스의 빈도도 상당히 높게 올라가더군요.
심리적 압박감이나 조급함 때문인지 왜그런지는 모르겠네요.
포르투갈은 유럽팀 중에서도 피지컬은 좋지않은 편에 속하지요.
이 선수가 어제 그정도나마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던건 상대의 피지컬이 강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