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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18 12:55
[잡담] 한국레전드중에 유럽못가서 아쉬운선수는 딱 한명
 글쓴이 : 두리네이터
조회 : 1,852  

나머지 레전드들은 대부분 피지컬 운동능력에서 국제레벨에서도 탑급이라 보기에는 한참 모자랐고(아시안 출신들의 천형)드물게 피지컬이 받춰주는 경우는 반대로 축구센스가 월클이라 보기에는 많이 투박함(유상철 고정운등)

그런데 이둘이 유일하게 다 충족되는 선수가 있으니 바로 최순호임.축구센스는 다른 레전드들도
다 좋으니 차치하고.. 차붐과 과는 다르지만 그 위력면에서는 비견할만한 탈아시안급 피지컬의 소유자였음.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40378407

80년대에 신장 186이면 요즘으로 치면 190이상의 장신임.거기에 수준급의 탄력과 순간스피드까지 갖췄으니 ...비유하자면 손흥민 속도로 뛰면서 헤딩까지 잘하는 기성용정도?월드컵에서 유럽수비수들이 맨마킹이 안되서 쩔쩔매는게 보임. 이정돈 되어야 아쉽다는 소리를 할수 있다고 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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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기 17-11-18 12:57
   
유벤이 군대까지 가도 기다려준다했던 ㄹㅇ 이긴했죠
     
두리네이터 17-11-18 12:59
   
군대갔다와도 안됨.86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면제받았는데 그후에도 5년간 국내업계에서 뛰어야한다는 규정이 있었음.차라리 차범근 허정무처럼 일찌감치 군대갔다오는게 해외진출에는 더 유리했엇음.

그때문에 93년인가 은퇴하고 프랑스3부리그에서 플레잉코치로 뛰었죠. 포지션은 스위퍼.
쌈바클럽 17-11-18 13:00
   
그 시절을 못봐서 몰랐는데 최순호가 그리 빨랐어요? 장신임에도 나름 날렵해 보이긴 했는데...
     
두리네이터 17-11-18 13:11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olyking&logNo=100158102298&proxyReferer=https://search.daum.net/search

본인입으로 나는 100미터 11초에 뛰었다고 말하고 위주소 블로그가면 월드컵에서 질주하는 장면 몇개 뽑아낸 영상이 있음.긴다리로 성큼성큼뛰는게 마치 앙리같은 느낌임.
U87슈투카 17-11-18 13:14
   
최순호;스피드는 그닥이었고, 헤딩이 참 좋았어요..  그리고 슛팅이 , 페널티박스에서 슛은 타이밍도 잘 잡았고,
          공격수임에도 어시능력도 좋았습니다. 지능형 스트라이커로 황선홍과 비슷했는데...골결정력은 최순호
          가 더 좋았습니다.  김주성-최순호 공격라인은 아시아 탑이었습니다.
     
두리네이터 17-11-18 13:19
   
아무래도 급하게 탁 튀어나가는 스피드는 170대 단신선수들만은 못했죠.차두리처럼 스피드부스터 올라가는데 시간이 좀 필요한 타입..키가 워낙 크다보니 그건 어쩔수없죠.후방에서 공받아 치고 올라가는 풀백으로 뛰기에 좋은 타입이라 봅니다.
          
U87슈투카 17-11-18 15:52
   
스피드가 그닥이란건 내가 좀 심했고...  스피드로 수비수를 욱지르는 스피드는 아니었다란 뜻입니다.... 차범근, 손흥민 같은 돌파형은 아니었지말입니다.
               
두리네이터 17-11-18 16:02
   
라인브레이킹 할정도는 아니었다는 말이네요.이건 요이땅하고 튀어나가는 스타트속도가 중요하니까요.뭐 그래도 워낙 사이즈나 파워가 좋기때문에 수비수 달고도 얼마든지 제플레이가 가능한 선수였죠.

 월드컵영상으로 보는 최순호의 스피드(민첩성)는 몇안되는 질주하는 장면외에도 순간순간 기술쓰면서 움직이는 장면에서도 느껴지더군요.동양인 180대후반이상의 장신들에게서 흔히보이는 굼뜬느낌은 전혀없고 마치 물찬제비같이 움직이더라는..월드컵에서 상대팀수비수들이 한국공격수를 협력수비로 마크하는거보니 굉장히 어색한 느낌이..;
                    
U87슈투카 17-11-18 18:37
   
이탈리아에서 최순호를 데리고 오기 위해~  공을 참 마니 들였다고 하던데요...
나중에는 자기네가 이렇게 공을 들여도 못 데리고 온 경우도 없다고 하며 포기 했다고 하던데요...
정말 그 당시 폐쇄적인 한국축구의 현실이 아쉽구....그것으로 최순호~박지성시대의 한국축구 갭이 나타났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한국축구의 발전이 매우 더디었습니다.
만일 최순호선수가 이탈리아로 진출했다면 한국축구는 2002년 이전에 이미 다른 수준의
축구로 있었을텐데... 당시 최순호선수의 유럽진출을 막앗던 근시안적인 한국축구인들...
한국축구지도자들이 그때도 참 아쉽더군요~~
                         
두리네이터 17-11-18 18:47
   
위리플에서 얘기했듯이 축구계풍토보다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따 군면제받더라도 5년간 국내업계에서 종사해야한다는 정부법령때문에 못나간거죠.차범근이나 허정무처럼 포기하고 이십대초반에 일찍 군대에 갔다왔으면 ..그리고 이적료가 없는 아마추어 선수신분이었으면 차라리 진출이 훨씬 유리했을지도..
두리네이터 17-11-18 13:17
   
본문에 링크된 주소 영상보면 외국해설자가 코멘트를 하는데 6피트2인치(유럽선수들은 신발신고 키재니 유럽식프로필은 188이 맞음)의 눈에 띄게 키가 큰 최순호가 큰키를 잘 활용해서 벨기에수비진들을 매우 힘들게한다고 자주 멘트를 함.헤딩뿐만 아니라 몸싸움으로도 상대수비수들 엄청 패고다님.
윤밴 17-11-18 15:18
   
최순호 형님, 예전 우리 아파드에 살았었는데... 최순호 선수 최고였죠.
아무로레이 17-11-18 20:47
   
최순호 선수 정말 대단했죠.  유럽나갔어도 어느정도 활약은 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