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B HAMILIITON) 지음
▶ 경제대국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 <닥쳐라 일본인>의 저자 밥 해밀턴은 이 책을 통해 관료주의, xx, 성차별, 치안부재 등 경제대국 일본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의 원인으로
일본인의 인간 이하, 즉 가축 수준의 유치한 사고능력을 첫 번째로 들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실례를 일본인의 실제 생활 속에서 꼽아가며 합리적인 시각으로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은 미국의 경제적, 군사적 도움을 받아 일찍이 없었던 빠른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올바른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지 못했으며
왜곡된 역사관과 사고방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비뚤어진 성장을 해울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올바른 역사관, 세계관을 가질 수 없었던 일본인은 과거사에 대한 제대로 된 반성을 할 생각도 못하게 되었으며 틈만 나면 과거사를 조작하고 야스쿠니 신사 문제나 독도 망언을 일삼는 등 전후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 중국 등 주변국과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의 머리말을 통해 일본이 국제사회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적절한 정책을 세우고 타국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역설하면서도 이는 결코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일본인들이
시종일관 대동아공영권과 침략을 통한 지배만을 생각하고 있으며 쥐꼬리만한 성장에 으스대며 자기 성찰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일본의 행태를 보며 과연 주변국들이 일본을 동반자로 인정하고 신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지금 현재 일본인들이 벌이는 행동을 살펴보면 전 세계 국가가 일본을 국제사회의 당당한 리더로 인정하는 날은 결코 오지 않을 것임은 분명한 일이다.
▶
1억 2천만 일본 국민은 모두 가축이다
저자 밥 해밀턴은 이 책 <닥쳐라 일본인> 전체를 통해 1억 2천만 일본 국민을 가축이라고 부르고 있다.
일본 열도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가축우리이며 이 우리 안에서 일본인은 아무 생각도 없이 집과 회사라는 작은 우리를 왕복하며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현재의 일본인을 과거 막부시대 국가에 공물로 바쳐졌던 소나 돼지에 비유하며 최소한의 먹을 것과 입을 것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회사 상사나, 공무원, 정부조직에 복종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매일을 만족스럽게 살아가는 현재의 일본인들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저자는 불행하게도 1억 2천만 일본인이 이미 모두 가축화 되어
세계 다른 민족과 경쟁할 힘을 잃어버렸다고 단호히 선언한다.
상사에게 무조건 아부만 하고 사도 마조히즘 클럽에서 변태적인 성행위를 즐기는 사이 앵글로 색슨족이나 게르만 민족, 유대 민족 등 두뇌 구조를 보나 정신 상태 면에서나 일본인은 상대가 안되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은이 소개
밥 해밀턴(BOB HAMILIITON)
저자와의 협의에 따라 약력은 밝히지 않습니다.
▶옮긴이 소개
조정선
인천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나고야대학 국제언어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번역서로는 <원시트 제안영업>, <초보도 쉽게 알 수 있는 와인 입문> 등이 있다.
▶본문 중에서
패전 당시 일본의 운명은 미국의 손에 달려 있었다. 미국은 일본인 8,000만 명을 포로로 삼거나,
독일인이 유대인에게 했듯이 가스실에 넣어 무차별 학살할 수도 있었다. 혹은 일본인을 몰살시킨 후 일본을 아시아의 도박장으로 만드는 것도 간단한 일이었다.
그러나 미국은 그렇게 하지 않고 오히려 패전국이 재기할 수 있는 밑받침이 되어주었다. 이 사실만으로도 일본은 자신들이 얼마나 운이 좋았는가,
그리고 미국이 얼마나 관대한 나라인가 깨달아야 한다. 그러나 일본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을 투하한 미국을 아직도 원망하고 있다. 그렇게 억울하면 처음부터 진주만을 공격하지 않았으면 되지 않는가?
-p.6 작가의 말 중에서
일본인들이 살고 있는 집은 고작해야 3DK(방 3개에 작은 부엌과 거실이 딸린 집)라고 불리는 18평도 안 되는 아파트거나 20평 부지에 방이 4개 붙어 있는 토끼장 같은 집이다.
평생 동안 열심히 일해서 얻는 소산물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해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불쌍한 일본 가축들은 평생 걸려 겨우겨우 구입한 아파트가 자신의 아이들이 살 때쯤이면
노후화되어 살 수 없게 된다는 사실마저 모르고 있다. 따라서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아파트를 사기 위해 또 다시 일을 해야 할 것이고 백발노인이 되어야 간신히 아파트를 구입할 때 얻었던 빚을 청산할 것이다.
일본인은 평생 동안 이와 같은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p20.
평생 일해도 토끼장 같은 집을 못 벗어나는 현실 중에서
일본인은 누구나 사디즘과 마조히즘을 즐긴다.
특히 사디즘을 좋아한다.
사디즘에 심취한 사람들은 남을 괴롭히면서 희열을 느낀다. 그리고 이런 고통을 견디어내지 못하면 성숙해질 수 없다고 말한다.
참으로 이상한 습관이다. 그들은 지금도 도제 제도를 지지하며 군대식 교육을 긍정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들은 “사원은 상사의 말을 따르는 개다.”라고 말하며 무리한 주문을 한다.
“자네가 명령을 거역해서 해고당하면 자네 가족들은 모두 길거리에 나앉게 될지도 몰라.”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가한다. 그렇게 말하는 상사도 잘 보면 부하와 다를 것 없는 처지이면서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모르는 것이 약’이긴 하지만 말이다.
아랫사람을 억누르고 설교하려고 하는 이 사회의 나쁜 습관은 언제나 되어야 없어질까?
-p.43 단신 부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바보들 중에서
다이쇼 이후의 전쟁은 ‘귀축미영鬼畜米英(미국, 영국은 귀신이나 짐승이라는 말)’이라 하여
외국인을 죽이기 위해서는 부정하게 진주만을 공격해도 상관없었다. 어쨌든 일본은 미국을 멸하고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런데 1945년 8월15일을 기점으로 그들의 태도는 돌변했다. “타도 미국”을 외치던 그들은 돌연 “기브 미 초콜릿”을 외치며 미국에게 아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그들에게 있어 미국은 동경의 대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대체 무엇을 뜻하는가? 상황에 따라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기를 서슴지 않는 일본의 간사스러운 모습에 정나미가 떨어진다.
일본의 역사는 국민을 배반한 지도자와 그 지도자를 따르는 멍청한 국민들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
이렇게 천박한 민족을 가축이라는 이름 외에 또 무엇이라 부르겠는가. 이보다 더 적합한 호칭은 없을 것이다.
-p.51 자국의 역사도 모르는 멍청한 민족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본을 범죄가 적으며 평화로운 나라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경찰 조직이 강력하며 범죄 검거 비율이 높다는 말은 좀도둑을 상대로 한 이야기이다. 시민과 경찰의 관계는 아마도 북한이 훨씬 밀접할 것이다. 왜냐하면 북한은 개인적인 발언을 금지하는 독재국가이기 때문이다.
일본 경찰이 우수하다면 왜 ‘글리코 모리나가 사건(1984년 청산가리를 넣은 과자를 슈퍼에 진열하고 제과사를 협박한 사건)’이나 1968년에 있었던 ‘3억엔 강탈사건’, 그리고 최근에 일어난 ‘5억엔 강탈사건’의 범인도 잡지 못하는 것인가.
일본 경찰이 해결하는 사건이라고는 ‘토막 살인사건’과 같이 범인이 뻔히 보이는 사건일 뿐
조직적인 흉악 범죄에 대해서는 엉거주춤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혹시 일본 경찰은 범인보다 머리가 나쁜 것이 아닐까?
-p.134
은행강도도 체포하지 못하는 무능한 경찰관 중에서
다시 말해 일본의 매스컴, 저널리즘, 방송국은 모두 국가 행정을 추종하는 팬클럽의 소식지와 같다.
따라서 읽으나 안 읽으나 별 상관이 없다. 고교야구가 시작되면 아사히 신문이 팔리고 프로야구가 시작되면 요미우리 신문이 팔린다.
국민들은 매스컴을 자신의 취미와 흥미에 맞춰 이용할 뿐 그 이상 기대하지 않는다. NHK의 아침 드라마를 보는 것이나 만화 잡지를 읽는 것이나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이와 같은 일본의 상황은 A씨네 집의 말이 지쳐서 일어나지 못한다거나 B씨네 집의 돼지가 살이 쪄 먹기 좋을 때라는 내용을 담은 가축 정보지와 같다. 아마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정부를 추종하는 그들의 삶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p. 196 정부 추종자들의 천국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