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다 총리는 외교 어필도…
국내에서는 “사임 도미노” 우려, 테라다 총무 대신을 야당이 추궁
11/14(月) 20:16 -----------------------TV 아사히
법무대신 사임으로 주초, 여당 내 각료의 사임 도미노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14일에도 국회는 정치와 돈의 문제를 떠안고 있는 테라다 총무대신에 대해 야당이 추궁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임한 하나시 야수히로 (葉梨康弘) 전 법무대신
(사진출처 : 일본 위키)
ASEAN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일련의 외유가 시작된 키시다 총리.
그 중에서도 주목을 받은 것이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입니다.
보도진들 앞에 웃는 얼굴을 보인 두 사람이지만 양국의 관계 악화로 정식 한일 정상회담은 약 3년 만입니다.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긍정적인 자세를 보였다는 윤 대통령, 북한 문제로 제휴해 나갈 방침도 확인했습니다.
▷키시다 총리 :
“구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에 대해서는, 현안의 조기 해결을 도모하는 것으로 다시한번 동의했다.이런 회담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회담에 대해서, 한 정부 관계자는
“북한 문제는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어서 그런 의미에서는 시기가 좋았다. 외교는 좋았다. 국내 사정이 버거운 반면에."
국내에서는 키시다 내각의 각료가 14일에도 추궁받았습니다.
정치와 돈을 둘러싸고, 야당으로부터 추궁을 받고 있는 테라다 총무대신.
자신이 간여한 정치자금에 얽힌 문제가 잇달아 부상하고, 자민당 내에서는 야마가치 전 대신, 하리마에 대신에 이어지는 도미노 사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입헌민주당·타지마 마이코 의원:
“지금은요, 자민당 내부에서도, 사임론이 나오고 있어요. 이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신가요."
▷테라다 총무대신 :
"적법하게, 또 적정하게 해서요, 정치자금 처리를 해 나갈 취지로 향후 임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발각된 후 정치자금 수지보고서를 정정한 횟수가 이미 4회에 이르고 있는 것 외에도, 아내가 대표를 맡고있는 정치 단체의 탈세 의혹, 관련 정치 단체가 고인을 회계책임자로 한 사문서 위조 의혹, 거기에 영수증 위조 의혹에 대해 야당측은 철저히 따져나가겠다는 태세입니다.
▷입헌민주당·아즈미쥰 대위원장:
“정치 자금을 소관하는 대신이라는게요, 스스로 범법을 저지르는 것을 반복하는데다, 책임 문제도 있고요, 계속 추궁받아야만 한다는 거죠.
▷자민당 관계자 :
"테라다 대신을 자를 생각이라면, 타이밍을 지나치게 놓쳤어요. 이대로 질질 끌려가게 될 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중에 내각 지지율이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정부·여당으로서는 키시다 총리가 19일에 귀국한 후, 신속하게 물가 상승 대책을 담은 제2차 보정 예산안 심의에 들어가겠다는 생각입니다만, 야당측은 키시다 총리의 임명 책임도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
▷입헌민주당·타지마 마이코 의원:
“총리도 고생이 많으니까, 이런데까지 신경쓰게 한다면요, 아예 사임하면 어떻습니까?”
▷테라다 총무대신 :
"의혹이 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사실은 아니라는 겁니다.."
TV 아사히
(말을 다듬기 위해 의역 다수 있음)
작성일 : 22-11-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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