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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08 15:37
점심 먹다가 일어난 일ㅋㅋㅋ
 글쓴이 : 아놔짜증나
조회 : 582  

점심을 먹을려고 어김없이 한솥도시락을 들렸습니다ㅋㅋ

입구에서 들어갈려는 찰나에 한 커플이 동시에 들어 오더군요

간발에 차로 저보다 먼져 들어 와서 주문을 하는데

영어로 주문을 하는 거였습니다 더 웃긴건 서로 영어로 대화하면서 뭘 시킬까

궁상맞게 대화를 하더군요.그것도 큰 소리로 생긴건 한국인데 말이죠.

저는 이상하게 기분은 좋았습니다..ㅎㅎ..길거리에서 영어는 필수가 됬구나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근데 아줌마께 영어로 주문을 하는데 꼬치 꼬치 영어로 말하니깐 아줌마가 당황을 하더군요..

우열곡절 끝에 주문을 한후 제 차례가 왔습니다.그리고 주문을 했죠.

공간이 작아서 그 커플 옆에 앉게 되었습니다.

말하는거 들어보니깐 쓸데없는 이야기여서 신경 쓰고 싶지도 않았지만..목소리가 너무커서..

짜증이 밀려왔습니다..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신경이 쓰이던지 넌지시 쳐다보기도 하고 그랬죠..

그러다가 중간에 한국어가 나오더군요..웃긴건 한국어는 작게 말하고 영어는 크게 말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화가 좀 나더라고요..짜증이 밀려와서 인지...아님 제가 괜히 그랬는지..얼떨결에 핸드폰을 들고

아는 외국인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받지 않길래 제 대만 친구한테도 전화를 걸었습니다.

둘다 받지를 않더군요...그러다가 1분이 지난후..한국에 아는 외국인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물론 대화는 영어죠...그러나 80퍼센트는 욕입니다...ㅋㅋㅋㅋ..그 친구가 주변에 영어가 들리길레

저보고 이태원이냐고 물었습니다.저는 아니 여기 XX야 라고 했습니다.그러더니 그 친구가 이상하다 듣기엔

한국인이 영어 쓰는거 같은데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제가 맞다고 했습니다..근데 왜 대화를 영어로 하냐

저한테 물었죠...나도 몰라...그리곤 영어로 욕을 서로 주거니 받거니 했습니다ㅋㅋ

옆에 커플이 살짝 저를 보더라고요ㅎㅎ그러다가 대만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제 친구한테 나중에 다시 전화

줄게 하며 대만 친구와 대화를 시작했습니다.물론 중국어로 말이죠ㅋㅋㅋㅋㅋㅋ

옆 커플들이 영어로 대화할땐 주의깊게 저를 쳐다 보다가 중국어로 나오니깐 들리는 소리는 제가 화교다

뭐다 이런 소리를 지껄이더군요...그래서 그 대만 친구 대화는 끝이 나는데로 한국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습니

다.물론 모국어니깐ㅋㅋㅋㅋㅋ큰 소리로 말하면서 그 옆 커플을 살짝 쳐다 봤죠

보니깐 밥을 이미 다 먹었더군요...그리곤 제 빨리 제 옆을 비켜서 밖으로 퇴장을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식당 아줌마가 웃으면서 제내들은 항상 여기 와서 영어로 주문하는게 참 거북했다고 하시더군요

보면서 느낀게...한국에서는 한국어를 써야하는게 답이지 허세로 외국어를 쓰면 안된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저도 외국어를 쓸때가 간혹 있지만..위화감이 들 수 있을거 같아..자제를 하지요..

근데 저희 동네만 이런가요??...오늘 보면서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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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님 12-05-08 15:41
   
3개 국어 능통 자랑류 甲
     
아놔짜증나 12-05-08 15:42
   
그게 아닌데...어쩌다 내용이...쩝...ㅎㅎ
     
fpdlskem 12-05-08 15:43
   
ㅇㅇ

ㅠㅠ
     
커피and티 12-05-08 15:46
   
ㅋㅋㅋ 아 이게 포인트였구나 아놔짜증놔~

객님 안녕하세요
     
플로에 12-05-08 15:50
   
3개 국어 능통 자랑류 甲

동감 1人 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나♡ 12-05-08 15:42
   
ㅋㅋㅋ 아놔님 안녕하세요 ㅋㅋㅋㅋ 재밋네요 멋지삼 ㅋㅋㅋㅋ
     
아놔짜증나 12-05-08 15:43
   
레이나님 안녕하세요^^

저도 괜히 나대서ㅋㅋㅋ...
          
♡레이나♡ 12-05-08 16:06
   
아뇨 잘하신거죠 ㅋㅋㅋ 멋지삼 ㅋㅋㅋ!
객님 12-05-08 15:43
   
보통 한국인들은 2개 국어를 하지 평상시엔 한국말만 하다가 술이 만취되면 알아들을수없는 외계어를 하는 능력자들이란다.
     
아놔짜증나 12-05-08 15:44
   
외계어 능력자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찔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객님 12-05-08 15:44
   
그럼 넌 4개국어 능력자
               
아놔짜증나 12-05-08 15:50
   
외계어 하나 추가했네요^^객횽 감사요ㅎㅎ

이력서에 4개국어 한다고 써야겠다ㅋㅋㅋㅋㅋ
          
81mOP 12-05-08 15:46
   
훔...실제 한국태생 외계인일 지도....ㅋㅋㅋㅋㅋ
토리야옹 12-05-08 15:43
   
가게에서 영어 실전연습 하려나 봅니다.맘넓은 님이 이해하세요'.니들 꼴값이다'란 메시지 충분히 받았을 거에요.
     
아놔짜증나 12-05-08 15:46
   
네 실전연습하러 온게 확실해요ㅎㅎ

동네 근처에서 이렇게 노는걸 처음 봐서...신기하면서 좀 짜증이...밀려왔어요ㅋㅋ
81mOP 12-05-08 15:44
   
훔...능력자....부럽부럽...부럽..ㅜ.ㅜ
     
fpdlskem 12-05-08 15:45
   
쳇!!  님도 능력자시면서!!!  흥!!  미웟!!
          
81mOP 12-05-08 15:46
   
레이나드님 하이염...
엥? 제가 능력자라뇨..저 외국어 못해요..ㅜ.ㅜ
               
fpdlskem 12-05-08 15:48
   
귀차니즘땜시로.. 검색못함..ㅜㅜ

영어로 몇마디 하시는것 본것 같음유...ㅜㅜ

글구............ 조각!!  이거... 탐나더라는...ㅎㅎㅎ 
그럴리 없겠지만... 저 초대하지 마셈~  슬쩍~ 할지도......


3==3333
                    
81mOP 12-05-08 15:49
   
헉...영어로? 제가요? 저 중딩 영어수준인데..ㅜ.ㅜ
                         
fpdlskem 12-05-08 15:51
   
분명 친게에서 하셨음둥....  새벽반님들과.....

타게시판에선 모르겠지만.... 흠...

(아... 조각품.. 탐난단 말이지....)
     
아놔짜증나 12-05-08 15:47
   
저도...많이 나댄거 같네요 ..쩝...다음부턴 가만히 있어야지ㅎㅎ
          
81mOP 12-05-08 15:51
   
아녜요...잘 하셨어요..싸가지 없는 것들이 어른을 놀리다니..
한국에서 한국사람이 영어로 것도 한국인한테...
어린 것들이 싸가지 없게....
               
아놔짜증나 12-05-08 16:06
   
그러게요ㅎㅎ

어린 친구들이...참...저도 어리지만...저부터 조심을 해야겠네요^^
커피and티 12-05-08 15:45
   
눈팅만 잠깐 하려고 했는데 답글 안달수가 없네요. 밥맛 떨어지는 사람들이다.
저희 동네 커피숖에도 낮이면 젊은 엄마들이 애기들 데리고 와서 그렇게 영어로
말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보기 좋지 않고 극성스럽게요. 친구의 말입니다. 전 못봐서

뭐든 지나치면 흠이 되는데... 그 커플 좀 그렇네요. 아놔짜증놔 화교님 ㅎㅎ

그런데 왜 오늘은 예쁜사진이 없나요 실망^^
     
아놔짜증나 12-05-08 15:48
   
진짜 저도 처음 봤어요...근데 식당 아줌마한테 영어로 주문하니깐...참 웃기면서..

이상하더라고요ㅎㅎ...오늘 내용이 좀 길어서 사진은 안올렸어요^^
짤방달방 12-05-08 15:47
   
진짜 허세 커플이네요. 뭐 있어보이고 싶었던 듯.
근데 글을 보니 분노. 결국 아놔짜증나 님의 영어&듕국어 능력 자랑이야..ㅠㅠㅠ 미워!ㅠㅠ
     
아놔짜증나 12-05-08 15:50
   
네 진짜 꼴 보기가 싫었어요....

앜ㅋㅋㅋ...어떻게 쓰다 보니....제 자랑글이....ㅜㅜ....
아놔짜증나 12-05-08 15:52
   
왠지 자랑글이 된 늬앙스가 많이 풍겨서 잠금 장치하겠습니다...이해해주세요...
     
짤방달방 12-05-08 15:53
   
ㅋㅋㅋㅋ 웃자고 한 얘기예요..ㅋㅋ
하얀유혹 12-05-08 15:53
   
짜증나님~ 하이요...^^
     
아놔짜증나 12-05-08 16:04
   
하얀유혹님 안녕하세요^^
커피and티 12-05-08 15:53
   
플로에님 오피님 아놔님 짤방님 안녕하시죵? 으흐흐

이 글 달자마자 봉인...
저 위에 인사달자마자 봉인 해제 ㅎㅎㅎ 너무 훈련시키신다
     
아놔짜증나 12-05-08 16:04
   
네~커피엔티님^^안녕하죠ㅎㅎㅎ
플로에 12-05-08 15:54
   
그런 애들 있어요. ㅋㅋㅋ 외국 어학연수 때 만난 커플인가 보네요.
자신들보다 능력자들 많은데 알지 못하고 꼭 그렇게 하는 얘들이 있죠.
물론 지들끼리 영어야 할 수는 있는데...
좀 조용히 얘길 하라고. -_-;;; 거기다가 왜 아줌마한테까지 영어로 주문하고 그러니... 휴휴...

그나저나 아놔짜증나님도 한 방 먹이셨군요. ㅋㅋ
그래도 걔들은 또 와서 또 영어로 주문할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짜증나 12-05-08 16:05
   
그런류가 많은거 같아요..근데 제 동네에서 이렇게 맞닥들일줄은 첨 있는 일이라.ㅎㅎ

저도 요즘 그 집 단골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ㅋㅋㅋ또 마주치면 웃길거 같네요ㅋㅋㅋㅋ
fpdlskem 12-05-08 16:03
   
봉인해제 첫번째 댓글!!

--------------------  앗싸~~~
     
♡레이나♡ 12-05-08 16:03
   
우후훗 축하축하!!!
          
fpdlskem 12-05-08 16:04
   
감사유~~~  쪽~♡
♡레이나♡ 12-05-08 16:05
   
우후훗~!
cherish 12-05-08 16:36
   
진정한 관광류 네요 ㅋㅋㅋ
아놔님 엄청나신 능력자.
플로에 12-05-08 16:49
   
에헤헤...>ㅁ< 봉인해제 감사합니다, 아놔님~:)
루옐 12-05-08 16:54
   
우와..... 아놔짜증나님!! 멋지세여!!!!
오캐럿 12-05-08 18:56
   
짜증나님은.. 알면 알수록.. 진국이라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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