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적한 기분에 어제밤 친구들이랑 술을 좀 마셨습니다.
그만둔 회사동기 녀석의 애기가
그만 세상 빛도 못보고 하늘로 갔답니다.
와이프 뱃속에 딸쌍둥이 있다고 그렇게 자랑하며 좋아했는데...
임신7개월째 두태아 상태가 좋지 않다고 급하게 수술해서 분만했는데
한 아이는 하늘로 가고 또다른 애기도 지금도 위독하다네요.
전화통화하는 내내 울먹이는데 마음이 아리더군요.
울적한 마음에 친한 동기들끼리 모여서 술을 한잔 했습니다.
하늘로 올라간 불쌍한 아기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