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저도 예전에 영화광까지는 아니고, 비디오를 꽤 봤었거든요 ㅋ 그 때 비디오 빌리러 가면 아이들이 한무더기 몰려와서 후레쉬맨하고 강시 비디오 예약걸던 기억이 나네요.
전 그 때, 홍콩영화 예약 걸어서 보던 기억이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홍콩영화도 총한자루에서 총알이 넘쳐나고 사람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유치뽕짝이었는데, 뭐가 재밌다고 그렇게 봤는지 ㅋ
저같은 경우는 밤에 진지글을 좀 쓰는 편인데, 쓰고 나서 아침에 읽어보면, 문맥이 안맞고, 감정과잉으로 두번세번 중복해서 문장을 풀어쓴 것도 보이고... 결국 다시 읽어보고 글을 손질하게 되더군요.
근데, 참 신기한게 그걸 고쳐버리면, 처음 쓸 때는 감정이 되살아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진짜 글쟁이들은 글을 쓰면, 사소한 문법이 아닌이상 글의 얼개를 뜯어 고치지 않는데,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틀린 문장과 표현이 남발되어도 그것이 아마 그 당시 화자의 마음을 가장 잘 대변해서 그런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