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게 정전을 틈타 ...한수저 성의 없이 올려봅니다. (결코 포인트 올리려는 수작은 아니에요(..))
1.>
어제 헬스클럽에서 런닝을 뛰면서 케이블 tv를 보았습니다. 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다가 세상의 이런일이류의 케이블 방송을 보게 됐는데..
우리나라 김여사? 풉~!!인도사람들에 비하면 너무나 귀엽더라구요.
<저.김여삽니다.> 하고 수줍게 명함을 내밀다가 <그명함 거두시게~~>란 나직하지만 단호한 말 한마디에 아무소리 못하고 다시 명함을 집어넣어야 할 정도로 내공차이가 상당하더군요.
방송내용을 복기해보자면
인도 자동차의 특징은 사이드 미러가 없습니다. 귀찮아서 안달거나.. 부딪히면 부서지기 쉽다고 아예 떼어버린거죠... 이런차가 한두대가 아니라 도로 운행차중 99프로에 육박합니다. 어쩌다 사이드 미러 단 차도 부서질까봐 그걸 접고 -ㅁ-;; 운전을 하더군요..;;
위험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인도운전자왈: 인도사람들은 운전을 잘해서 별로 위험하지 않습니다~~~ ^^b자랑스레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며 인터뷰를 하는와중에 옆에선 차량과 인력거가 서로 부딪혀서 인력거가 기우뚱하더니 손님과 인력거주인이 함께 자빠지는 광경이 -ㅁ-!(이 장면에서 저역시 멘붕되서 런닝머신에서 자빠질뻔;;0ㅁ0! )
택시운전자뿐만아니라 손님에게도 <사이드 미러없는 차량에 타는거 위험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질문에 <운전자분들이 운전을 잘해서 위험하지않아요^^b >요러고..;;;
교통경찰에게 왜 단속안하냐고 물었더니.. 분명이 불법이지만 운전자 대부분이 저러고 다니니 단속이 불가능하다는 대답...
정말 정 필요할때는 사이드 미러를 쓰긴하는데 그걸 차량에 달고 쓰는게 아니라 긴막대기에 사이드미러를 붙여서 필요할때만 창밖으로 쑤욱 내밀어 동향파악?을 한후 좌회전이나 우회전 하더란 ;;;(그나마 이런것조차 안하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저런거 보니... 우리나라 너무 선진국스럽더군요 ㄷㄷㄷㄷㄷ
런닝뛰며 보는내내 인도의 교통사고 비율이 무척이나 궁금하던데..
대한민국 안에서 살아서 몰랐지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말도안되는 일이 행해지는 나라들이 있는것을 보면 외국인들이 왜 우리나라의 치안이 좋고 안전하다고 느끼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김여사 ~!!세계는 넓어요~~ 그정도 내공으로는 역부족입니다. 더 노력하세요~~-ㅅ-;;(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