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에 잠시 들어왔다가 객님글만 대충 읽고 나갔었습니다.

하루 종일 바쁘다 보니 퇴근전에야 접속하게 됐네요.




우선 객님의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니 먼저 생각나는 건

'친게가 약간 위태로워 진건가?' 라는 생각과 '어제 일이 그렇게 심각했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스스로는 친게만은 운영진이 나설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해 왔었으니까요.

객님이 쓰신 글의 내용은 분명히 필요한 내용이나 글의 전체적 분위기는 약간의 압박이

느껴질만은 하더군요. 그래서 약간 섭섭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성향의 유저가 있다보니 그런 분위기의 글을 써야 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직까지야 크게 얼굴 붉힐 만한 일들이 없었지만 신규유저가 늘어나는 현상황에서

그런 것들을 미연에 방지하자면 유저들에게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할 필요성도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친게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의 성향이 아니겠습니까?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세 영국의 한 금융가가 한 말인데,

 중세 유럽의 통화는 금본위 화폐였습니다 그런데 그 화폐가 사람들에게 자주 쓰이면 금의 특성상

 닳고 닳아서 본래의 무게보다 가벼워 지고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죠.

 그러다 보니 신규 화폐가(양화) 나오면 꼭꼭 숨겨두고 좋지 않은화폐(악화)만 시중에 돌게 되지요.

 이를 두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했습니다.

 즉, 좋은 것은 숨겨지고 나쁜것만 늘어난다는 그런 뜻인데 ,

 지금 친게에서만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고 양화가 악화를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나마 가생이에서 친게만은 청정지역으로 남아 있다는 거죠. 

 사실 온라인이라는 특성상 서로 대면하지 않기 때문에 익명성을 구실로 무례하게 구는 사람들도 있지만

 여기 친게에서 만큼은 그렇지 않죠.

 왜냐하면 명칭 그대로 유저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장소이기 땜누에 유저간에 어느정도 친분이 쌓이면

 보는 눈이 무서워서라도 무례하게 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운영진 입장에서는 이 청정지역이 계속 유지되고 양화들이 많아져 잡게나 동게 심지어는 저 블랙홀 같은 
 
 정게마저 정화시켜 주길 희망 할겁니다. 사이트 존립과도 무관치 않으니 말이죠.ㅎㅎㅎ



며칠 동안 가생이 사이트가 열리지 않을 때 솔찍히 많이 심심했습니다.
 
뭐 비단 저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좋을 수만은 없을 수도 있지만 , 전 친게를 좋아하고 비록 온라인이라 하지만 여기서 만난

여러 좋은 사람들을 잃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 처럼 그리고 지금처럼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잘 지낸다면 객님의 공지나 글들이 올라올 일들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친게 공지사항 잘 몰라도 최소한의 상식선에서 행동하시는 분들이 친게 유저 대부분 아닙니까?

친게 모든 유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리라 생각하며 온라인에서나마 앞으로도 쭉~~

즐겁게 친목을 도모하고 싶습니다.







긴글 쓰느라 81mOP 제가 고생하셨...아니 아니 긴글 읽어 주셔서 친게유저분들 고맙습니다.^^

한참 지난 뒷북이라 죄송합니다.

그리고 .......다들 다시 한번 방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