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제목에 오호!!! 궁금 돋아! 하면서 클릭하시는 분이 꽤 계실 거라는데에 한 표.
도시락이라기 보다는......
입맛 없고 몸이 너무 허하다고 그래서 반찬 몇 가지를 좀 챙겨봤어요.
치즈 계란말이랑 감자볶음이랑 버섯해선장볶음이랑 참치덮밥용...
해놓고 혼자 맛있어서 계속 주워먹었는데도... 너무 배가 고프네요...ㅠ_ㅠ
점심 약속이라 점심을 먹으면 안 되서 계속 침만 꿀꺽 꿀꺽 삼기고 있어요.
입 맛 없고 배는 고플 때 간단하게 데워서 비벼 먹으라고 참치덮밥용 소스를 만들어 봤어요.
계란말이에 치즈 넣으니 참 말기 어려워서 좀 터졌는데... 터진 게 제 입으로 쏙.
아...♡ 더 터지게 할 걸 그랬나. ㅋㅋㅋㅋㅋ
버섯볶음은 다들 간장에 많이들 먹으니까 조금 색다른 맛을 위해 해선장을 넣어 볶았어요.
감자볶음이야 흔해 빠진 소금에 볶은 거...★
요리책 모으는 게 취미인 여친 두었으면 요런 것도 자셔 봐야하지 않겠어요?
1시간 반 동안 만들었네요. 요리법도 없이 내 맘대로...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