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에 아빠랑 교회 갔다 오는길에
길에서 길냥이를 하나 주웠어요ㅎㅎ
길에서 낑낑 대길래 그냥 가려했는데
아빠가 잠깐만 돌봐주자고 해서리....
해서 어찌저찌 기르고 있는데 동물을 처음 길러보는거라 영 어색하네요
먹이는 동물병원에서 산 사료 먹이고 있고
집은 박스에 헌옷 한두벌 깔고 화장실은 밭에서 퍼온흙
바가지에 담아서 집근처에 두니까 지가 알아서 똥오줌 거기에 싸고
흙으로 덮네요 똑똑한것ㅋㅋㅋ
일단 나중에 병원 한번 데려갈 계획입니다
아 그리고 길냥이 주워왔다고 뭐라하지들 좀 마세요ㅠㅠ
각설하고 사진 몇장 투척! 이틀동안 찍은것들이에요
박스에 담겨온 길냥이
박스에서 나오더니 화분뒤에 숨은 길냥이!
자세히 보니 오드아이!
컴퓨터 하고 있는데 컴퓨터 책상에 올라와 자는 길냥이!
깨더니 모니터 앞을 막 돌아다닙니다
핸드폰 발견!!!
막 도망갑니다ㅋㅋ
덜덜덜
ㄷㄷㄷㄷ;;
빼꼼~!
제 무릎으로 올라온 길냥이!
절대 억지로 앉힌거 아니에요 지가 스스로 올라옴ㅎㅎㅎ
카리스마 있는 컷... 발톱이 좀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