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육신이 저기 어디쯤에 떨궈져서 헤매고 있어요.
멘탈은 KMT 184.05로 날아가서 안 돌아옵니다.
저도 제가 지금 어디있는지 모르겠으니 저 좀 찾아서 꺼내주세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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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방 할 때 한번만 보고 관뒀으면 됐는데..
늘어진다고 생각했던 16~20회를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남겨두고
재미있는 부분만 돌려보면 됐는데..
주말내내 식음전폐하고 1회부터 정주행하고야 말았습니다.
그것도 본방사수 할 때 로맨틱 코메디와 스릴러에 집중했던 제 관심을
멜로 쪽으로 바꾸고 -ㅁ-
멜로에 집중했더니 늘어진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한 컷 한 컷 전부 다
아름답게 느껴지고 두 사람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 이토록 애절할 수가 없고..
본방사수 할 땐 눈물이 한 두 방울 떨어지긴 했지만 거의 안 울었는데
어제 오늘은 본격 멜로가 시작되는 후반부 부터 회당 두루마리 한통씩 해치웠네요;;;
두번 보고나니 비로소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별그대 남자팬분들에 비해 여자팬분들이 그토록 엄지를 치켜세우면서
극찬을 했는지 알 것 같아요. 용두사미라고 평가했던 사람들(대부분 남자팬)은
아마 본방사수할 때의 저처럼 멜로보다는 개그와 스릴러에 집중했을 거에요.
작가의 처음 의도대로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라고 생각하고 보니까
오히려 16~20회가 더 좋네요. 가슴 벅찰만큼 너무 너무 '제일' 좋아요. 허헛;;
(여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마지막회 보면서 꼭두새벽에 베개 끌어안고 한 손에는 두루마리 휴지 들고
대성통곡 했습니다. 하...... ㅠㅠㅠㅠㅠ
아침에 눈탱이 팅팅 부어서 붕어눈탱이 해가지고 화장도 못하고 나왔는데
밤새도록 너무 울어서 그런지 햇빛을 받으니까 머리가 아프네요.
아이구 골이야..............OTL (밤새 별그대한테 기 쪽쪽 빨리고 좀비 됨;;)
청승 떨어서 죄송해요.
딱히 어디 청승 떨 곳이 없어서... 가생이에 만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