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받았습니다.
친게에 글을 연속으로 올리기는 좀 그래서 기존의 글을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크으으으으...
이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갤노트7이었는지....
저는 어느색상으로 할건지 묻지를 않아서 그냥 넘어갔는데 대리점에서 블루코랄로 구해줬습니다. 이야..
SK대리점도 센스가 장난아니네요.
사실 내일 오라고했는데 제가 뉴스를보니 오늘부터 개통가능하다지 않습니까. 그래서 혹시나 하고가봤는데 해주겠다고 해서 금방 하고왔습니다.
그동안 해보고싶던 지문인식이나 홍채인식같은거도 해보고 여러가지 해보고 있습니다.
결국 제 손에 들릴녀석이 그동안 왜 그렇게 속을 썪였는지..... 솔직히 터지는 건 걱정하지 않았는데 리콜된 제품이 색상이 약간 붉으스름하다고해서 이건 좀 걱정되었는데 바탕화면 색상 선명하니 잘보입니다.
여러가질 만지작거리면서 시간이 눈깜짝할새에 흘러가네요.
요녀석이 제 생애 최초 삼성 스마트폰입니다.
여태까지 꾹 참기를 잘한 거 같아요. 결국 이녀석이 제 손에 들어오게되었으니까요.
특히나 홍채인식의 경우 안경을 쓰고있는데도 잘 인식되어서 조금은 놀랐습니다. 안될 줄 알았는데..
그리고... 눈을 크게 뜨라고 안내글이 뜨네요.. (작은 눈 안습..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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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오래걸렸네요.
정확히 초기 예약기간에 예약해놔서 지금까지 받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다가 이제 예약도 아닌 판매되는 걸 구입하게 되다니...
왜 예약했는지 허탈해지기까지 합니다.
직영점으로 갔어야했는데, 여태까지 신상품을 사본적이 있어야 이런 저런 걸 알텐데 나온지 한참 된 모델들만 써봤기때문에 잘 몰랐습니다.
이번 기회에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판매점.. 이게 맞는표현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이통사3개인가 4개 로고 전부달고 판매하는 곳을 판매점이라고 하는 거 같더군요.
여하간, 그곳에서 예약을 했는데 솔직히 저도 직영점 이런 곳은 아니기에 다소 늦을거라고는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예약하는 입장이기때문에 나중에 판매되서 사는것보다는 빠를거라는 그런 안일한 생각을 했죠.
저는다만, 노트7의 초반인기가 그렇게 어마어마할줄은 상상조차 못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꼬였죠. 예약한 거 자체도 늦은데다가 사고가 연이어 터지는바람에...
급기야 지난달 30일즘에 삼성측에서 판매중지가 이루어졌죠. 이것도 삼성측이 약속에 의하면 분명 예약한 사람들 전부에게 31일까지 전부 지급하겠다고 했던거였고 예정대로라면 저도 31일날까진 분명 받았어야 했죠.
이때도 판매점에 가서 문의를 했었고 그때는 삼성에서 다시 물건을 풀지를 않아서 확보를 못했기때문에 31일까지 도저히드리지 못할거같다고 얘기했었고요.
뭐, 판매가 중지된 이상 기본적으로 확보된 물량외에 직영점이나 판매점이나 같을거라 생각해서 여기까지 참고 기다렸습니다.
사실 그때도 직영점에 갔었으면 비축해둔 물건을 내주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이제 이번주부터 다시 판매가 재개되죠. 예약도 끝나고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가 이루어지는....
그래서 제가 예약한 판매점에가서 이번주내로 줄 수 있겠냐고 물었습니다만....
자기네들이 언제 주게될지 알지 못하겠다. 시월정도에 드리게 될 거같은데 정확한 날짜는 확신해서 말해줄 수 없다고 하더군요. 뉘양스로봐선 시월달도 글러보였고 그렇다면 11월달까지 질질 끌 게 확실해보였습니다.
아니, 이제는 삼성에서 다시 판매를 재개하면 물량이 풀린다는건데 그걸 확보하지 못한다니.....
예약한 지 한달도 훌쩍넘었는데 이건 기다리고있는 소비자입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일뿐더러 10월까지 가게되면 예약한 의미자체가 없는거니 우롱당하는 기분까지 느꼈습니다.
결국 예약을 해지해버리고 바로 sk직영점으로 갔습니다.
이번주내로 물량 확보가 되는대로 바로 드릴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물건은 구했지만 내부사정으로 인해 목요일날 개통을 할 수 있을거같다고 연락을 해왔습니다.
뭐 그야 이제까지 기다린거에 비한다면 얼마든지 더 기다릴 수 있는부분이죠. 물건이 확보되었다고 말하는데 말이죠.
판매점에서는 시월달 혹은 십일월달까지도 줄 수 있을지 없을지 확증도 못해주었는데 직영점에서는 바로 개통까지 순탄하게 이루어지니......
애초에 초기 예약을 직영점에서 했다면 그랬다면 어쩌면 지금 제 손에 이미 갤럭시노트가 들려있을거라 생각하니 정말 허탈한 마음입니다. 진짜....
하.......
이제 판매점같은 곳은 정나미가 떨어져서 다시는 갈 거 같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