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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3 15:52
본의 아니게 어머니에게 희망을 선물해드렸습니다.
 글쓴이 : 돌아온드론
조회 : 405  

 엊그제 퇴근길에 용산역에 전시되어있는 전기차 홍보 차량들을 봤습니다.

그중 젤 멋진건 bmw i8이었나.. 차알못인 제가 보더라도  저건 비싼 차야 라는 느낌이 팍팍오는...ㅋ

사람들이 차앞에서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 하고있는데  갑자기 이런차 사고싶다라는 충동이 올라오면서

돈이 없잖아.....ㅠㅠ 이런 생각에 급 시무룩해져서 집으로왔지요.


그리고 시무룩한 마음이 달래지지 않아서 사본적도 없는 로또를 떠올리면서 인터넷으로 로또 당첨후기랑 로또되면 주의해야할점? 이런글을 읽어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로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된다던가.. 농협본점에 가서 찾아야하는데 양복을 입고가야 눈에 뛰지 않는다. 등등 공허한 마음을 더 공허하게 만드는 글들을 읽는중에

어무이가 뭐 먹을거 담아서 방으로 들어오시는데 로또글 보고있어서 이걸 꺼 말어 하면서 순간 움찔 움찔하니깐 괜히 어머니를 자극해서 얘가 인터넷으로 뭐 이상한거 하나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시더니 흠칫 놀란표정을 짓더니 다시 조용히 나가셨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가 로또글을 본건지 못본건지 알쏭달쏭한데 왠지 민망해서 물어보질 못하겠네요.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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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이 17-02-13 19:16
   
왜 묻지 않으셨을까요?
     
돌아온드론 17-02-15 01:19
   
그냥 못본걸지도 모르지요.ㅋㅋ 저혼자 망상을 한듯.ㅎㅎ
달콤제타냥 17-02-13 20:44
   
음..
그때 그 이쁜 은행언냐를 빨리 찾았으면 좋겠어요.ㅎㅎ
     
돌아온드론 17-02-15 01:18
   
아 맞다.. 모델 뺨을 그냥 후려갈기던 몸매의 우리은행 이쁜언니...
몰라도 지금쯤 애둘 낳았을듯...ㅠㅠ
첫사랑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그 은행원언니 이름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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