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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8 01:49
넘나 넘나 넘나 지치는 하루.. ㅜ
 글쓴이 : 위아원
조회 : 402  


오랜만에 친게에 글 남기네요. 이건 다 술 탓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꼬리꼬리하네요..

올초에 직장 옮기고 적응하느라 고생 좀 하다가 이제 살짝 일이 익어갈만 한데
역시 어딜가나 사람 상대하기는 세상에서 제일로다가 어마무시하게 어려운 것 같아요.
오늘도 술자리 끌려갔다 옴..... -ㅠ-  퇴근길에 장봐서 돼지고기 넣고 얼큰~하게
김치찌개 보글보글 끓여묵고 밀린 드라마나 때리며 느긋하게 쉬려던 계획이.. 

요즘 혼술혼밥이 대세라는데 왜 상사들은 지 혼자서는 밥도 술도 못 먹어 ㅠㅠ
선배 말씀이 원래 막내 들어오면 다음 막내 들어올 때까지 무수리래요..
근데 이 인간 일주일에 술을 세네번은 처먹어요.. 하... 참이슬에 튀겨죽일 ㅅ..ㄲ...

아...... 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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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체도 사람 상대하는 거라 멘탈 관리가 중요한데 상사까지 한발 얹어주니 
참으로 행복합니다... 전 정말 행복한 사람이지요........... ㅜㅜ 또륵..

월급은 왜 들어오자마자 모래처럼 빠져나가는고ㅜㅜ
마냥 해맑은 남친은 왜 또 주말에 어딜 놀러가자고 이 난리인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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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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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 17-02-28 03:24
   
마지막 문장만 아니었으면 같이 울어주려고 했는데...ㅠ.ㅠ
여튼 힘내요~화이팅!!!
     
그럴리가 17-02-28 07:41
   
마지막 문장 크크크크
그럴리가 17-02-28 07:42
   
저번에 썸타다가 사귀게 된 남친이랑 계속 연애 하시나봐요.

힘내쇼. 너무 흔한 말이지만, 깨달으면, 힘내라는 말이 정답에 가까움.
달콤제타냥 17-02-28 09:27
   
어느 회사나 그 넘의 술자리 관습은 비슷한가 봐요 ㅠㅠ

언젠간 힐 뒷굽으로 깔 날이 올거라 믿으며
우리 함께 힘내자요!!
     
귀요미지훈 17-02-28 23:18
   
힐 뒷굽으로 깔.....어머나!! ㄷㄷㄷ

달콤님의 깊은 빡침이 느껴지네요.
뿡뿡이 17-02-28 11:04
   
힘내자구요.
돌아온드론 17-02-28 19:50
   
멘탈강화 수련중이시군요. 이번 회사던전 잘 마치고 나면 레벨이 올라있을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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