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알바하다가 만난 오지 훈남 이야기 입니다.
제 눈에 훈남인데 남의 눈엔 아닐 수도 있고. .뭐 어쨋든 제 기준으로!! 훈남 ㅋㅋ
알바하는데 저는 그냥 캐쥬얼 잡이고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오지인(백인)이 있었어요.
슈퍼바이저는 아닌데 아무튼 그 사람이랑 같은 파트에서 일을 하고 있었죠.
근데 특성상 주변에 대만+중국인들이 많아서 항상 만다린이 심심찮게 들려오곤 했거든요.
그 사람도 저한테 첨에 중국인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깐 엄청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올해 4월인가? 그때 한국 갔었다고.. 남이섬 갔다왔는데 너무 좋았다고 막 그러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주절주절 얘기하는데 갑자기 안타깝게도 김치는 자기한테 안맞았다고
다른건 다 좋았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 김치 ㅋㅋㅋ
역시 외국인들 입맛엔 김치가 안맞나..;ㅁ; ㅠㅠ
그리고 과거 여친들이 아시아인들이었어서 자긴 절대 레이시스트가 될 수 없데요
아시아도 좋고 사람들도 좋다고 ㅎㅎ
약간 말도 귀엽게 하는 편이어서 재미없는 단순노동 재밌게 대화하면서 시간 보냈어요 ㅎㅎ